경북교육청이 울진 산불 피해 지역 학생과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1일부터 18일까지 최근 고령·영덕군과 울진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과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추진한다.
모금 운동에는 경북 도내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 관계 기관, 외부단체 및 개인 기부자 등 누구든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직원, 학생, 학부모나 교육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은 소속 학교나 기관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학교나 기관 명의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송금된다.
또 울진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대형 산불로 집이나 부모의 일터가 타는 등의 피해를 본 학생이 16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