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지난 2일 오전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에서 천마 리라이프(re-Life) 자치대학 수강생 90여명을 대상으로 `노년기의 눈 관리`란 주제로 강연했다. 손준혁 교수(안과)는 우리나라 노인들은 70대에 이르면 70%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노인성 백내장’을 앓고 있다고 소개했다.또 안압의 상승에 의한 시신경 장애로 시력저하, 물체, 전봇대 등이 구불구불 휘어져 보이는 증상을 가진 ‘녹내장’, 3대 실명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증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손 교수는 “70세 이상 노인 5명 가운데 1명이 당뇨병 환자이며, 노인 당뇨병 환자는 노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와 오랜 유병기간, 기저 질환 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치료가 까다롭다”고 설명했다손준혁 교수는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해지고 여러 가지 기능상의 문제점들이 생기게 되지만 지혜로운 관리로 그 현상을 억제 혹은 지연시키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했다.손 교수는 “채소와 생선섭취를 비롯, 금연, 혈압조절, 비만극복, 적절한 운동 등 각자 생활습관이 질환 예방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노년기의 눈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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