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권과 민주화운동을 벌여 2010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류샤오보(劉曉波)가 지난 13일 사망한 것을 계기로 인권 후진국 중국을 생각하게 된다. 류샤오보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로 중국 민주화에 헌신한 사람이다. 그는 1989년 톈안먼 시위가 발생하자 미국에서 즉시 귀국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톈안먼 시위가 유혈 ..
미국이 드디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요구해 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미국 무역의 장벽을 없애고 협정 개정의 필요성을 고려하기 위한 한미FTA 특별공동위원회 개최를 요구한다고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의 무..
한 부부와 자녀 등 4명이 최근 10년간 전국 병원 20여곳을 다니면서 120차례 입원해 7억원을 받아 챙긴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사실상 정상적인 생업 활동을 하지 않은 채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다시피 했다. 과거에도 보험사기를 저질렀지만,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지자 활동을 재개했다고 한다. 사법부도 법의 맹..
폭염 속의 대구에 여느 때와 달리 젊음과 낭만 그리고 열정으로 들끓는 축제가 열린다. 오늘부터 30일까지 17일간 두류야구장,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스타디움 등 대구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넘치는 ‘2017 대구 여름축제’가 열린다.‘2017 대구 여름축제’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며지는 ‘대구생..
‘업종별 차등 적용’이견으로 최저임금위원회가 난항을 겪으면서 ‘최저시급 1만원’ 논쟁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부 위원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현재로선 ‘파행’ 내지 ‘반쪽 합의’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시급 1만원 논란이 불붙으면서 점주나 아르바이트생들간의 대립 양상마저 감지돼 세련된 합의가 절..
나라전체가 최악의 수출과 내수, 투자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올해 상반기 3조2019억원의 투자유치와 504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실적 6조2072억원의 50%를 넘어서는 놀라운 성과로 올해 경북도는 개도 이후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도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에서다. 버스 한대가 승용차를 깔아뭉개며 크게 솟구친다. 7중 추돌 사고로 이어진 빗길 사고로 50대 부부가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사고를 낸 버스기사 51살 김모씨는 졸음운전 때문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처럼 죽음을 부르는 졸음운전으로 한 해 200명이 숨지고 있어서 대책 마..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4박6일간의 독일 순방을 통한 문재인 대통령의 다자외교 데뷔전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독일 방문은 반년 이상 지속된 외교 공백을 메우고 주요국 정상들과 신뢰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
대구광역일보가 창간 21주년을 맞았다. 1996년 ‘대구-경북의 미래, 젊고 강한 신문'을 표방하며 창간된 대구광역일보는 '독자의 가슴까지 읽는 신문’이기를 소망하며 21년을 외곬으로 달려왔다. 그동안 충고와 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지역민과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구광역일보가 지역의 대변지로서 맡은 소..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연금기금 운용방향 결정 토론회’라는 위원회 자체 행사에서 “국민연금공단이 중소기업 모태펀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회책임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578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기금의 대형주, 재벌기업 투자 비중이 지나치고 높다고 비판했다. 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돌출성 발언으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국회가 온통 멈춰서 있다. 추 대표가 그제 ‘문준용씨 취업 의혹’ 제보 조작에 대해 “당시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몰랐다는 건 머리 자르기”발언으로 촉발된 정국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추 대표 ..
전국 60개 대학 417명의 교수들이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속전 속결식’ 탈원전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자핵공학과, 기계공학과 등 에너지 관련 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책임성 있는 에너지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교수 일동(에너지 교수 일동)..
지난달 1일 영주시 일원을 강타한 우박피해가 심각한 현장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대해 영주시가 개선책을 건의했다. “우박으로 농업재해보험 미대상 농작물(노지수박 고추 호박 등)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현재 보..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남성들의 성적범죄 대상이 되는 성희롱·성추행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2005년 54.3%에서 2010년에는 7.2%로 늘었다. 이후 꾸준히 늘면서 2011-0214년에는 5-6%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세상은 무섭게 변하고 있지만 일부 남성들의 인식은 변화하는 ..
북한이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북한은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4형’이 최대고도 2802㎞까지 상승해 39분간 비행한 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헸..
대구지역에서 임금과 복지제도, 근로시간 등 고용환경이 최고 수준인 17개사가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의 대기업이 부럽지 않을 고용환경을 지닌 지역의 알짜기업들이다. 올해의 ‘고용친화 대표기업’은 대주기계, 덴티스, 삼익THK, 서창전기통신, 세신정밀, 아바코, 엘앤에프, 와우텍, 와이제이그룹, ..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7.3 전당대회에서 원유철, 신상진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저격수, 독설가, 영원한 비주류 등의 별칭을 갖고 있는 홍 신임 한국당 대표는 난파 위기에 놓인 한국당을 정상화 시켜야 하는 과제는 물론 바른정당과의 보수 적통경쟁에서 선봉에 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
김관용 경북지사가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원자력 유관기관이 경북에 적극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김 장관의 경주 방문에 동행한 김관용 지사가 원전안전에 대한 전반적 현황을 설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경주지역 원자력 연구기관 유치에 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지난 2일 밤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뒤 한·미 동맹과 북핵 대응 등 대북 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이 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해법에 일정 부분..
경북 지역 상수관로 누수율이 24.7%로 제주,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서울의 누수율 2.5%의 10배, 대구의 4.7%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한다. 물 가뭄이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 상수관로 노후화로 아까운 수돗물이 한 해 5745억 원어치나 땅속으로 사라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