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에 이어 민주당도 '기초선거 무(無)공천'을 선언했다 때문에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기호 2번'이 사라진 투표용지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존 선거의 투표용지는 '국회 의석 수 등을 기준으로 정당에 통일된 기호를 부여한다'는 내용의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호 1번은 새누리당, 기호 2번은 민주당, 기호 3번은 통합진보당, 기호 4번은 정의당 후보의 이름이 명시돼 왔다. 기호 5번부터는 의석이 없는 정당에 부여하고, 그 뒤로는 무소속 출마 후보들에게 추첨에 따라서 기호를 차례로 배정해왔다.
울릉공항 건설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평가 용역이 이달부터 시행된다. 울릉도와 독도의 하늘 길을 열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다. 경북도는 현재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평가 용역 입찰공고 중이며 이달 중 계약을 체결, 12개월간 용역 기간을 거쳐 울릉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 7월께에는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된다. 울릉공항 건설은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한 주민숙원 사업이었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1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선정 됐고 경제성 분석(B/C) 결과 1188, 계층분석(AHP) 결과 0.655으로 나타나 대규모 신규 사업으로서의 타당성이 인정돼 지난해 7월, 50인승 경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의 규모(활주로 1100m×80m)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93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빨리 갖춰졌으면" 포항시가 국내 최초로 도심속 운하로 건설한 포항운하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온 말이다. 포항시는 1일 시민 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운하 준공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취타대, 해병대 군악대의 축하 퍼레이드와 어선 50여척이 참가한 축하 수상퍼레이드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충분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 각 주민센터별로 마련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됐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밥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수만명이 모여든 행사장에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했고 특히, 용변이 급한 여성들이 안절부절하는 모습은 이날 행사의 티로 남았다.
신의직장으로 불리는 한수원의 행정이 도를 넘어선지 오래다. 각종 비리로 지탄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마이동풍이다. 감사원의 경고에도 아예 콧방귀만 뀌는 한수원이다. 한수원은 한해 직원 대학등록금으로 93억 지원했다. 고교 자녀 학자금 지원은 18여억원이고, 특목고 자녀는 1인당 338만원을 지원했다. 복리후생비에 대한 지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정부가 직접나서 메스를 대야 한다는 여론이 활화산 처럼 타오르고 있다. 이 사실은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복지현황 분석에서 확인됐다.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됐던 비슬산 대견사가 약 100년 만에 다시 복원됐다. 천년 고찰 대견사는 1200년 전 신라헌덕왕대 창건(신증동국여지승람 불우편)돼 일연스님이 고려고종 14년, 22세때 승과 선불장에 장원급제 후 초임 주지로 임명됐다. 팔만대장경 분사대장도감으로 남해 정림사로 가시기 전 22년을 주석하면서 삼국유사 자료수집 및 집필을 구상한 사찰이다. 비슬산 대견사는 일본 대마도를 향해 있어 대마도를 끌어당기고 일본의 기를 꺾는다는 속설에 의해 1917년 일제에 의해 강제폐사되는 비운을 겪었다. 대구 달성군의 비슬산 대견사가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강제폐사 100년만에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고 국보급 적멸보궁 사찰로 등록됐다.
신학기를 앞둔 2일 오후 대구시 중구 한 문구용품점에는 신학기를 학용품을 구입하는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는 2. 27(목) 공사 5층 회의실에서 역직원 장학생을 초청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구도시철도 역세권에 위치한 고등학교 학생 중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20개 학교 40명의 장학생이 참석하였으며,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올해 말 개통 예정인 3호선에 대한 설명과 종합관제소 견학 등 학생들에게 흥미 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역직원장학회는 1?2호선 역에 근무하는 역직원을 주축으로 2013년 3월에 발족하였으며, 현재 556명의 회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일정액을 적립하여 매년 4,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운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은 '산학협력사업 실적보고 및 FG 워크숍'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엔 기업체 및 산학 관계자 등 4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 경북지역 산학협력 FG기업체 가운데 우수 기업의 사례발표와 FG 관련 기업간 신기술 정보교류를 잇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larva·애벌레)’를 소재로 한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네 번째 묶음)를 28일 발행한다.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는 한국을 대표할 만한 국산 캐릭터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2011년부터 발행해 오고 있으며, ‘뽀로로’, ‘뿌까’,‘로보카 폴리’에 이어 네 번째 묶음이다. 2011년 첫 방영된 3D애니메이션 ‘라바’는 주인공인 옐로우와 레드 특유의 코믹한 표정과 짧은 시간 동안 대사 없이 전개되는 슬랩스틱 코미디(과장된 동작으로 웃음을 주는 코미디)로 방영 초기부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두터운 팬 층을 확보했다. 현재 1,000여 종의 관련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고 97개국에 방영되는 등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도섭 봉화군 도시계획과장(사진)이 28일자로 명예퇴직 한다. 1974년 물야면에서 첫 공직을 시작, 1979년 봉화군청으로 전입해 재난안전관리과장, 도시계획과장, 건설방재과장 등 40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시설직으로 봉화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김과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태풍 루사와 매미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도로, 하천 및 농경지 유실 등 참혹한 피해현장에서 피해주민들과 손잡고 복구작업을 신속히 하는 등 수해예방에 최선을 다한 것이 공직생활중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밝히고, 지역에 봉사활 수 있는 또 다른길을 가기 위해 명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학교 패션시각디자인학부 교수일동이 십시일반으로 제자사랑발전기금 1천3백여만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패션시각디자인학부 민경혜 학부장은 27일 대학본부 변창훈 총장을 방문 급변하는 대학환경변화에 학부경쟁력을 제고하고 제자들의 장학금을 위해 써달라며 정성끝 모은 1천3백만원을 전달했다.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제46회 한국도서관협회장 감사패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7일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한국 도서관사업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에 표창, 공로를 치하하고 도서관사업 발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1969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는 도서관 분야의 최고 상이다. 이번 수상은 한국도서관상 단체 14관 ? 개인 13명과 감사패 단체 2관 ? 개인 2명이다. 달서구는 구정의 역점방향을 ‘책 읽는 동네, 즐거운 사회’로 정해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관’인프라를 균형있게 확충하고,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도서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는 U- 도서관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도서관 육성과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먼저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4개소의 구립도서관(달서어린이, 도원, 성서, 본리)을 개관했다.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독서수요 충족 및 접근성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 교육청과 ‘학교도서관 주민개방 운영 협약’을 맺어 주민개방 학교도서관 2개관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해 1개소 신설 추진 중에 있다.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5일 ‘13년 도정역점시책 추진실적 평가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상사업비 등 1억4천8백만원을 받게 됐다. 이는 영천시 전 직원들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로 전년 도약상에 이어 2년 연속 거둔 우수한 성적이다. 2013년 도정역점시책 추진실적 평가는 행정의 능률?효율?책임성을 제고하고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3개 시군의 도 역점시책 및 정부합동평가 추진 실적에 대한 일반행정을 비롯한 14개 분야로 나누어 200여개 평가지표로 측정하는 것이다. 영천시는 지난해 도약상 수상을 기반으로, 평소 각 부서에서 추진한 많은 업무가 실적에 반영되도록 주기적인 회의, 지표담당자 개별상담 등을 통해 ′13년도 지표를 조기에 파악하고 평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평가업무를 추진한 결과,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칠곡군은 다가오는 ‘칠곡군 왜관개청 100주년’을 맞아 ‘제10회 칠곡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부문별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칠곡군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그동안 군정발전에 기여한 각 분야별 공로자를 선정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신석규(52, 약목 의용소방대 부대장)씨를 비롯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장영복(74, 칠곡향토문화연구소장)씨, 사회복지 부문 정순덕(72, 가산면 적십자회장)씨,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장길식(59, 前.칠곡군 한우연구회장)씨, 지역사회안정 및 환경보전 부문에 최옥수(58, 칠곡군 여성의용소방대장)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군민의 자긍심 고취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회 저명인사에게 수여하는 특별상 부문에는 도재민(71. 재경향우회장)씨가 선정됐다.
대구 서구 관내 어르신을 위한 노인대학 7개소가 개강식을 갖고 강의를 시작한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청춘캠퍼스는 지난 12일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6개 대학도 3월중에 개강식을 갖고 어른신들을 맞는다. 어르신을 위한 노인대학은 다양한 강좌를 통해 평생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된다. 운영강좌는 가요, 민요, 챠밍?스포츠댄스, 생활체조, 실버요가, 탁구, 프리테니스, 건강강좌, 저명인사 초빙 특강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어르신들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27일 2013년 시·도교육청 평가 시상식에서 도 지역 1위를 차지한 성과로‘시·도교육청 평가 우수교육청’상을 수상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학생 역량 강화,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육 만족도 제고, 시·도특색사업 등 6개 영역에 걸쳐 진행된 평가에서 전국 유일하게 전 영역에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어 도지역 1위를 하였으며, 재정 인센티브로 전국 최고금액인 122억 43만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은 바 있다.
강신욱 / 언론인 40대 공무원이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매몰 처분 등 격무에 시달리다 뇌출혈로 쓰러졌다. 주민복지과 정모(41·사회복지 7급)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47분께 퇴근하다 집 앞에서 이상 증세를 느껴 지인에게 연락한 뒤 곧바로 쓰러졌다. 2011년 구제역 발생 때도 인사 사고가 일어났다. 방역초소에서 한 사무관이 동료 직원의 물탱크 급수 작업을 돕다 소방호스 노즐에 머리를 맞아 수술을 받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 지난달 27일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씨오리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처음 들어왔고 지금까지 진천군 2곳과 음성군 1곳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돼 13일까지 33농가의 닭과 오리 58만1000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했고 앞으로도 9농가 29만3000마리를 더 처리해야 한다.
한재갑 / 교육전문가 취임 1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 분야 평가는 어떨까? 교육이 백년대계인 만큼 지난 1년간의 교육정책을 평가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간 추진해 왔던 정책 방향과 추진 방식, 중점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뜯어보면 앞으로의 교육정책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선거 과정은 물론 현재까지 교육 분야만큼은 줄곧 ‘행복교육’을 내세우고 있다. 학생들이 시험 부담을 줄이고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도입한 것은 박근혜 정부의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평가된다. 자유학기제는 자녀들의 학력 저하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학교 여건 개선, 다양한 직업탐구 기관 확보 등 보완할 문제도 산적해 있지만, 첫발을 디뎠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최근 씀씀이가 도마에 올라 큰 곤혹을 치루고 있는 공공기관 임원들이 이번에는 굴리는 전용차량을 보면 고관대작 부러울게 없을 듯하다. 누가 더 큰 차를 타고 다니나 경쟁심리라도 발동한 듯 보인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실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3600㏄ 급 대형 전용차량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 6군데라고 한다. 여기에는 인천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포함돼 있다. 또 LH, 한국도로공사는 3300cc 급,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등의 기관장들은 3200㏄ 급 고급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공공기관의 이사, 감사 등도 남부럽지 않은 처지다. 3200㏄ 급에서 3400㏄ 급까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비하면 대한지적공사 같은 곳은 '검약'해 보인다. 기관장 2800㏄ 급, 관리 이사 2700㏄ 급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도 상대적으로 임원들 차량 사이즈를 줄여 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장 3000㏄ 급, 이사 2400㏄ 급이 제공되고 있다고 한다.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났는데도 분을 삭이지 못해 외국 선수에게 악담을 퍼부어대는 어글리 코리안이 많다. 피겨 여왕 김연아 등과 겨룬 일부 외국 선수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한국인들이 무차별로 올린 악성댓글로 가득하다.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한 욕설과 모욕적인 합성사진도 꽤 있다. 보다 못한 외국 선수 팬들이 반박 글로 맞서면서 때 아닌 사이버 공방이 벌어지기에 이르렀다. 너무나도 민망스러운 일이다. 우리의 저질 악플 고질병이 국제사회의 입방아에 오를까 두렵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한국인의 악성댓글로 도배되다시피 한다.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선두 자리를 노리다 한국의 박승희를 밀쳐 쓰러지게 한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도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됐다. 빗발치는 비난글 때문에 크리스티가 “수많은 악성댓글에 시달려 남은 경기 출전을 포기할 뻔했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는 결국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폐쇄했다고 한다.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승희 역시 중국어와 영어로 된 악플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