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다국적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노키아의 기업결합을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17일 "MS와 노키아의 기업결합이 반독점 규제 위반이나 경쟁 저해로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MS와 노키아 간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제출과 방문설명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중국 상무부 등 해외 경쟁당국과도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틸리티주가 올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틸리티 주요 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17일 3만475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2월17일 종가 3만2600원보다 2150원(6.59%)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08% 떨어진데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6만7000원에 장을 마쳐 지난해 연말 종가 6만3000원에 비해 400원(0.60%) 상승했다. 한전기술과 한전KPS도 각각 6만8700원, 5만6000원에 거래를 종료해 지난해 연말 종가보다 8200원(13.53%), 1200원(2.19%) 뛰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인도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을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마힌드라 회장을 접견하고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마힌드라그룹은 인도 뭄바이에 거점을 두고 있는 자동차·농기계·방위시스템·금융·IT 분야의 다국적 그룹으로 2011년과 지난해 5070억원, 800억원을 각각 투자해 쌍용차 지분의 72%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접견에서 박 대통령은 마힌드라가 한국을 믿고 기업회생절차를 밟고있던 쌍용차를 인수해 회생시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무급휴직자 전원을 복직시킨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퇴직자 복직을 포함한 고용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 대표 웨딩컨설팅기업 ㈜웨딩앤아이엔씨(이하 웨딩앤)가 지난 16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지난 2003년 제정 이후 12년간 진행돼 온 브랜드 성과 측정의 대표적인 지표로, 그간 많은 국내 NO.1 브랜드들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웨딩컨설팅 부문 대상을 차지한 웨딩앤은 품질 및 서비스 만족도, 가격대비 만족도, 기대대비 만족도,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부문별 브랜드 선호도 등 까다로운 고객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최종 1위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설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71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47.6%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서는 2.6%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특히 소기업(49.1%)이 중기업(38.2%)보다 자금 사정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매출감소(68.1)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판매대금 회수지연'(50.0%)과 '납품단가 인하'(36.7%)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 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상황도 곤란하다고 답한 업체(32.5%)가 원활하다고 답한 기업(13.1%)보다 19.4%포인트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재해보험 대상품목이 지난해 56개에서 올해 59개로 3개 더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2014년 농업재해보험예산’에 지난해 발표한 농업재해보험 개편사항을 대폭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도입되는 재해보험은 시설에서 재배하는 가지·배추·파 등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017년까지 총 13개 품목을 추가해 보험대상품목을 69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태풍·우박 등 일부 피해에 대해서만 보장하고 있는 사과·배·떫은감·단감·감귤 등 과수 5개 품목의 보상범위도 동상해·이상저온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배의 경우 시범사업지역이 3개 시·군에서 12개 시·군, 단감은 3개 시·군에서 각각 실시하게 된다.
지난주 기업 실적 우려 등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코스피가 이번 주에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3일 1947.38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7일 1944.48로 장을 마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 해외증시 동반 약세 등 대외 악재가 점차 둔감해지면서 대형주 위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요한 국내 변수로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꼽을 수 있다. NH농협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연초 이후 국내 증시의 하락 요인들은 악재로서의 효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억눌렸던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코스피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20일부터 외환은행과 함께 '샘플소액결제서비스(KITA ePay)'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KITA ePay'를 이용하면 거래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KITA ePay를 활용하면 수출업체는 결제 후 15일 이내에 물품대금을 받을 수 있다. 계약 1건당 1만 달러, 월 누적 5만 달러 이하의 거래에 대해서는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을 통해 대금회수를 보장받을 수 있다. KITA ePay는 무협의 거래알선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www.tradekorea.com)'에서 이용계약을 체결한 뒤 사용하면 된다.
올해 설 상여금 지급기업 비율과 상여금 액수는 전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이번 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개선됐다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6.4%는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답해, 상여금 지급 기업 비율은 전년(72.3%)보다 4.1%p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8.9%)이 중소기업(75.4%)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79.6%)이 비제조업(68.1%)보다 비율이 높았다. 설 상여 지급액 또한 전년(118만 1000원)보다 4.3% 증가한 123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 지급액은 대기업(173만1000원)이 중소기업(111만8000원)보다 많았지만, 전년 대비 증가폭은 중소기업(5.4%↑)이 대기업(1.3%↑)보다 컸다.
대구은행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14-04호, 14-05호, 14-06호 3종과 1년제 4.0% 정기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 이번 지수연동예금은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14-05호는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같거나 상승시 최고 연 4.2%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14-06호는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10% 하락에서 10% 상승사이에 있으면 연 4.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4-04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9.2%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장중 포함 기준지수 대비 20%를 초과한 경우에는 원금만 받게 된다.
대구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올 대구경북지역 설 소포우편물이 지난해 보다 16% 증가될 것이며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된 도로명 주소를 기재해도 배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와 과련 경북우정청은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7~30일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이 기간 소포 접수물량은 지난해 설 명절(133만개)보다 16% 증가한 155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60여 명의 소통 보조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특히 하루 평균 340대의 차량과 배송 장비 등 모든 가용 자원도 투입해 우편물 배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우정청 김연실 홍보담당은 "받는 사
주식워런트증권(ELW) 특혜제공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대표들의 무죄가 확정됐지만, 규제 완화가 단행되지 않는 한 ELW 시장의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LW란 특정 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예정된 시점에 사거나 팔 수 있도록 권리를 갖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지난 16일 ELW 스캘퍼(scalper·초단타 매매자)에게 일반 투자자들은 접근할 수 없는 전용 시스템을 제공해 신속하게 주문을 처리하도록 특혜를 제공한 혐의(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전 현대증권 대표)과 박선무 현대증권 IT본부장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판결을 두고 "예견된 일"이라면서도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반응이다.
운전협회에 과징금 2억8500만원을 부과하고, 협회 및 협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구대리운전협회는 지역 사업자들이 공동의 이익증진을 위해 설립한 사업자단체로 총 77개(대리운전기사 4330여명) 업체가 속해 있으며 지역 대리운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구대리운전협회는 2009년 7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소속 대리운전업체의 사업활동을 제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 벌금을 부과하는 징계관리규정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적용해왔다.
1월4주 분양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주는 분양시장이 한산하지만 올해 첫 장기전세주택인 방배롯데캐슬아르떼 등 3곳이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국에서 7곳 1322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다만 모델하우스 오픈은 한 곳도 없으며, 당첨자발표는 4곳이 예정돼 있다. 우선 20일에는 올해 첫 시프트 3곳이 청약접수를 받는다. 각각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아르떼, 구로구 개봉동 개봉푸르지오, 노원구 중계동 중계2차꿈에그린 더퍼스트 등이다.
고구려대학교는 지난 17일 고영을 이사장이 사단법인 한국효도회가 수여하는 효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경로효친 사상 계승과 효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효행자 등을 발굴하고 아름다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고 이사장은 지난 6년간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와 안마 봉사활동 등을 통해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간암으로 투병 중인 부친을 간병하고 홀로된 모친을 14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이 '201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행사에서 '인재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발상을 뒤집는 혁신, 창조, 글로벌, 인재경영 등 세계 도약을 주도하는 39인의 기업·기관 최고경영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총장을 포함해 KB금융그룹 임영록 회장, ㈜유한양행 김윤섭 대표이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철규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들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로 이뤄진 창조경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한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분야별 전문 경영 지도자로 인정받았
재능교육은 자사의 ‘스스로봉사단’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관내 6개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 127명을 초청해 영화 관람 등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험 행사는 재능교육의 신사옥인 JEI크리에이티브센터 체험, 3D 애니메이션 영화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 지역 고등부 장애학생 중 졸업 후 취업도 대학 진학도 못하는 학생이 3명 중 1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이 19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서울 지역 장애학생 고등부 졸업자 수를 보면 특수학교, 특수학급을 모두 포함해 2011년 843명에서 2012년 932명, 2013년 942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중 취업자는 2013년의 경우 222명(23.6%)에 그쳤으며 진학한 학생은 346명(36.7%)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도 진학도 못한 학생은 가장 많은 374명(39.7%)으로 나타났다. 취업 현황을 분야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포장조립운반 39명, 사무직 26명, 제과제빵 13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공식 SNS '서울교육'이 지난해 10월7일 개설된 후 3개월 만에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시교육청은 이달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카카오스토리 '서울교육' 소식을 받는 가입자 수가 20만9650명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스토리를 운영하는 공공기관 중 경찰청 52만5863명, 청와대 33만59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경북도교육청은 설을 앞두고 '근로자 임금 및 공사대금 체불 방지'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교육관련 시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임금 등 각종 공사대금 체불로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현재 계약이 체결된 모든 시설공사 및 물품구매 건에 대한 대금 지급 기한을 설 연휴 전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