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진주논개제가 경상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돼 처음으로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25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도가 지난 22일 경남 도민의 집에서 시·군 대표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시장·군수가 추천한 17개 축제 가운데 진주논개제가 경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진주논개제는 도비 20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내가 누구인지 알아차리기는 어려우리라. 100년만 기다려보자. 아마도 그때까지는 인간을 탁월하게 이해하는 천재가 나타나서 니체라는 이를 무덤에서 발굴할 것이다.”(‘니체 서간집’) 니체(1844~1900) 사후 100년이 더 지난 오늘, 그는 온전히 발굴됐을까. 하이데거와 야스퍼스 등의 연구에 힘입어 철학자로 복원되고 유럽과 미국에서 ‘니체 르네상스’를 누리기도 했으나 니체는 여전히 어떤 철학자보다 많이 그리고 오래
인문학을 뜻하는 영어 'humanities'는 라틴어 'humanitas'에서 왔다. 후마니타스는 곧 '인간 본성'을 뜻한다. 따라서 철학·역사·문학·예술을 포괄하는 인문학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위한 종합 교양이다. 사람 사는 곳에는 반드시 인문학이 존재한다. 경제학은 예나 지금이나 '사회과학의 꽃'이란 지위를 누리고 있다. 경제학 원리들은 단순한 선악 구분이나 흑백논리를 초월해 인간 행동과 사회를 파악하는 데 더없이 유용하다. 현상의 숨은 이면을 들춰내는 수단인 것이다.
부모에게 건강식을 대접하고 싶은 효자효녀를 위해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의 ‘카페 아미가’(02-3440-8130)가 다양한 ‘힐빙’ 메뉴를 내놓았다. 구운 마늘, 아스파라거스 등 손꼽히는 웰빙푸드와 함께 심혈관계 질환에 이로운 낫토, 위장에 좋은 오미자 과일샐러드 등 다채로운 힐빙푸드를 준비했다.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마크로비오틱 메뉴와 오리, 톳, 버섯, 연잎, 매실 등을 산야초에 발효숙성시켜 만든 효소메뉴 등도 선보인다. 기존의 뷔페 메뉴와 달리 많이 먹어도 더부룩하지 않다. 90여종의 다채로운 메뉴 중 특히 주목할 만한 효소메뉴는 이곳의 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것이다. 6개월~2년을 발효시킨 산야초 효소를 각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이제 몇 일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을 준비 하는 손길이 바빠진 이때 주는 이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보약 명절선물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부모님과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각각의 질환과 연령에 알맞은 다양한 종류의 보약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또 자생의 보약 이벤트는 오는 2월말 까지 최소 1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처방 받을 수 있다.
여성이 임신 중에 흡연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태아의 성 정체성 또는 성욕이 교란되어 동성애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미국 메디컬 데일리 보도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신경생물학 스와브 교수가 저술한 ‘We are our brains’에서 임신 중 음주 및 마약이 태아의 지능지수(IQ)를 저하시키고 흡연 및 합성 여성 호르몬(에스트로젠) 섭취가 여아의 경우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로 태어날 가능성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스와브 교수는 “특히 출산 전 태아가 니코틴이나 암페타민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선물 준비가 한창인 요즘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대부분이 아직도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점을 식별하지 못하는 등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선택요령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먼저 제품 앞면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리거나 비만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마린다 대학의 카렌 자셀도-시엘 박사팀은 803명의 피험자들을 견과류 섭취 패턴별 시험군으로 나누어 견과류 섭취와 대사증후군 발병률 간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본 연구는 나무 견과류 다량 섭취 시험군(하루 평균
육군훈련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된 유도 선수 왕기춘(26·양주시청)이 2월6일 재입소한다. 군 관계자는 24일 왕기춘이 다음달 다시 입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입소한 왕기춘은 훈련소에 휴대전화를 몰래 갖고 들어간 후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이후 8일간의 영창 처분을 받은 뒤 지난
"모태범은 500m와 1000m 모두 메달을 딸 가능성이 있다." 케빈 크로켓(40·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코치가 모태범(25·대한항공)이 소치동계올림픽 500m와 1000m 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크로켓 코치는 대표팀을 이끌고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 헤렌벤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기분이 좋다. 몇 차례 테스트를 해봤는데 이상화와 모태범 모두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코카서스 산맥 서부지역에 자리한 '산키 슬라이딩 센터'는 썰매들의 치열한 속도전이 벌어질 장소다. 이곳에서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경기가 모두 치러진다. 앞서 2006년 러시아는 2개의 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한 개는 모스크바 인근에, 다른 하나는 유명한 스키슬로프가 많은 끄란스나야 뽈랴나(Krasnaya Polyana) 지역에 건설할 예정이었다.
최나연(27·SK텔레콤)이 오랜 부진을 깨고 모처럼 만에 우승 경쟁의 불씨를 당겼다. 최나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은 최나연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를 기록, 2위 리제트 살라스(25·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한국 남자 스키 점프의 강칠구(30)와 최서우(32·이상 하이원)가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스키협회는 24일 "남자 스키 점프의 강칠구와 최서우가 추가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국제스키연맹(FIS)은 지난 20일 스키·스노보드 등 종목별로 각국의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발표했다. 이는 최종 확정된 명단은 아니었다
"소치올림픽에서 성공의 레이스, 승리의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목표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상화는 지난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올림픽은 결과를 아무도 모르는 대회이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꼭 성공의 레이스, 승리의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여 올림픽 출전을 공개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법원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정부보증서 위조 사건 당사자들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대회 성공개최라는 국가적 이익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감사원 감사 정도의 사안을 놓고 무리하게 기소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이번 사건은 결과적으로 법원이 무죄의 효력을 나타내는 선고유예 판결을 함으로써 '국기문란 사건'으로까지 비화시켰던 정부와 검찰 모두 머쓱한 입장이 됐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이동호 판사는 24일 세계수영대회 정부보증서를 서한문 형태로 위조해 행사한 혐의(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죄
"운동 엄청 열심히 하나봐. 살이 쏙 빠졌어. 내가 그만 빼라고 할 정도라니까." 프로농구 전주 KCC의 허재(49) 감독이 23일 창원 LG전에서 군복무중인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9)을 언급하며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하승진은 221㎝의 국내 프로농구 최장신 센터다.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CC에 입단한 하승진은 2008~2009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4시즌을 뛰다가 2012년 7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해 군복무
손흥민(22·레버쿠젠)과 지소연(23·첼시)이 대한축구협회 선정 2013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과 지소연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로 각각 선정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여름 1000만 유로(약 14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긴 손흥민은 빠른 적응력을 바탕으로
'홍명보호'가 올해 첫 평가전에서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를 제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터진 김신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 전지훈련에서 컨디션 끌어올리기 및 포지션별 전술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대표팀은 지난 22일 미국에 입성, 이날 코스타리카전을 시작으로 멕시코(30일), 미국(2월2일) 등과 총 3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제압하며 기분 좋게 3연전에 돌입하게 됐다.
대구 수성소방서는 최근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동아백화점 수성점 일대 등 7곳에서 비상구 확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119시민안전봉사단원 240여 명이 참여했으며 △ 비상구 주변 장애물 방치 등 폐쇄 행위 계도 △화재예방 홍보 유인물 배부 △비상구 확보 안내 포스터 게첨 △대형판매시설 비상구 스티커 부착 등을 진행했다. 수성소방서는 특히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비상구 안전점검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달 1회씩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황이주 경북도의원(울진)은 설명절을 앞두고 울진 후포면 소재 모자보호시설인 영신해밀홈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황 의원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영신해밀홈에서 시설인과 함께 정담을 나누며, 명절이 되면 더욱 소외되기 쉬운 이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시설 종사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건설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