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계방학을 맞아 8회에 걸쳐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1000여 명이 글로벌 교육도시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일반패키지 외국관광객 유치와는 별도로 틈새시장을 겨냥한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전략으로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문화교류 행사와 대구의 학습관광지를 연계시킨 대구관광상품을 개발했다. 그간 대부분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관광코스는 서울과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집중된 관광코스를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및 대구방문 환영행사, 대구관광지를 연계하는 상품 전략을 제시해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대구로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체재 일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노력을 쏟았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화권 청소년 수학여행단은 총 800여 명이다.
달성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달성행복 복지를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달성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대표, 실무, 실무분과) 읍·면 복지위원,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복지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대해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김윤경 사무국장의 초청강의 및 분과별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삼룡 부군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민·관협력 토대의 상시 보호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겐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며, 더 나아가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해 달성행복 복지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성주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상석)은 지난달 29일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전기매트 10장(300만원 상당)을 성주읍에 기탁했다. 성주읍은 지역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난방비 부담으로 보일러가 미설치된 10가구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회원 52명으로 구성된 성주 라이온스 클럽은 매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동시가지를 관통하며 하수유입 등으로 악취를 풍겨 인상을 찌푸리게 하던 천리천이 도심 내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된다 시가지를 양분하며 시가지를 관통하는 천리천은 복개하지 않은 동부교회에서 태화동 어가교까지 1.2㎞를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천리천가꾸기 사업은 총 7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5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 44억 원을 들여 현재 94%의 공정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3월쯤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28(목) 한국다우케미칼(주)에서 500만원 상당의 도서 414권을 기증받았다. 이는 지난 2012년 368권 기증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된다. 상모정수도서관에 기증된 이번 도서는 과학 및 인문고전 위주로 선정됐으며 정리작업을 거친 후 자료실에 비치돼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다. 한국다우케미칼은 화학, 신소재, 농화학, 플라스틱 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제품과 솔루션을 전세계 1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는 지난달 28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 신규 착한가게 대표 등 참석한 가운데 신규 착한가게 31곳에 나눔실천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1년 4호점 탄생 이후 신규가입이 주춤했던 울진지역의 착한가게는 35호점까지 크게 늘었으며 190여곳에 불과했던 경북지역 착한가게는 모두 470여곳으로 착한가게 500호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울진지역 신규 착한가게 31곳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기탁하는 성금은 모두 60여만원으로 이는 울진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난방유 구입비 등으로 지원된다.
포스텍(포항공과대·총장 김용민)은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55), 유학기 박사팀이 나노 투명전극재료 기술로 ‘2013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이 교수팀은 태양전지에 사용할 수 있는 인듐주석산화물 나노가지(nano branch) 성장에 대한 원천기술을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이 기술을 태양전지에 사용할 경우 빛의 흡수를 극대화해 태양전지의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OLED로 불리는 유기발광소자에 사용하면 빛의 방출량도 증가해 OLED를 이용한 조명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중국에서 칠곡으로 시집온 양은희(36)씨가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칠곡군과 칠곡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군청 강당에 조촐한 잔치를 마련했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 상 친정부모와 왕래가 어려웠다. 꿈속에서만 그리워했다. 베갯닢속 깊이 눈물속에 묻어 두었던 그리움, 친정 엄마를 드디어 만났다. 결혼이민여성의 친정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신 초청 환영행사이다. 양씨가 무대 앞으로 걸어 나왔다. 보고 싶었던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꺼내 한자 한자 읽어 내려갔다. "언제나 딸 걱정뿐이셨던 엄마에게 낯선 땅 한국에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늦게나마 그런 모습을 보여주게 돼 기쁩니다. 엄마를 초청할 수 있게 도와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은사 주지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동시 풍산읍 관음절길 43(죽전리 544) 관음선원 주지 구운복(58)은 지난 달 28일 풍산읍사무소를 찾아와 쌀 34포대(시가 103만원상당)를 전달했다. 그는 연말연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 운동에 앞장섰다. 관음사 주지 구운복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아픈몸을 이끌고 짬을 내 본인이 직접 경작한 안동양반쌀(10kg) 34포대를 기탁해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8차 전체회의에서 윤진숙(오른쪽부터) 해양수산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핸드폰을 열어 미소짓고 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4 예산안 심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구호를 위해 네 차례에 걸쳐 C-130 수송기와 지원 요원들을 파견했던 공군 지원전력 4진이 최종 임무를 완수하고 지난달 30일, 김해기지로 복귀했다.
10대 초반의 딸들을 수년간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반인륜적인 아버지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끔찍했던 기억의 시작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재환)에 따르면 2007년 아내와 이혼한 A(44)씨는 2010년부터 자신의 첫째 딸(당시 11세)의 몸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A씨는 첫째 딸을 상대로 매주 1~2차례에 걸쳐 지속해서 성추행을 일삼았다. 심지어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초등학생이던 딸을 상대로 한 그의 범행은 주로 집에서 자행됐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았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결국 중학생이 된 첫째 딸은 집을 나갔다.
국가보훈처는 1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신철수 공군 소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926년 일본에서 출생한 신철수는 항공기에 대한 남다른 동경심으로 산이항공기 기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가정형편상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일본군에 징집돼 다찌아라이(太刀洗) 육군비행학교에서 조종과정을 수료했다. 조국 해방 뒤 귀국한 신철수는 1949년 항공병 제1기로 육군항공기지사령부에 입대해 조종하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6·25 한국전쟁 직전인 1950년 4월 간부후보생 8기 과정에 입교해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내년부터 일선 고교에서 논술 과목을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고교 생활·교양 교과 영역의 선택과목에 논술을 추가하는 내용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정에 논술이 포함되면 개별 고교가 정규 교육과정에 논술을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된다. 논술 과목의 구체적인 내용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운영할 수 있다. 현재도 논술처럼 교육과정에 제시돼 있지 않은 과목을 개설할 수 있지만 개별학교에서 시·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야가 각종 현안을 놓고 한 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다는 듯 기싸움을 벌이면서 연말 정국이 극심한 파행을 빚고 있다. 속도를 내야 할 예산안과 법안 처리는 올스톱 된 채 길을 잃고 방항하고 있고, 실타리 처럼 엉킨 연말 정국은 풀릴 기미가 보이고 않고 있다. ◇예산안, 법안처리 막대한 차질 여야의 끝없는 대치는 당장 새해 예산안과 법안 처리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2일인 법정처리시한을 올해도 준수하지 못하게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29일과 30일 파행을 빚으면서 정상 가동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보이콧'을 선언한 민주당 소속 예결위 의원들이 모두 불참하면서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ADIZ) 설정 문제와 관련해 최근 "우리 ADIZ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청와대와 정부 등에 따르면 ADIZ와 관련해 관계부처에서 여러 안을 올리고 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외교부, 국방부 등은 ADIZ와 관련한 최종 정부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새누리당 2014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법정처리기한인 2일을 기점으로 단독 처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일방통행식 의사진행과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자체적인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정부의 2014년도 예산안에 대해 '반민생의 극치'로 규정하고 "셀프준예산의 공갈협박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야당을 압박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의사일정 중단은 불통정권의 반민주 반민생 불통의 폭주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저희들의 브레이크이고 필사적인 노력의 일환인 것"이라며 "의사일정은 중단됐지만 민생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1년전 차기 대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였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본격행보에 나섰다. 문 의원은 이달중 지난 대선을 돌아보고 차기 대선에 대한 구상까지 포함한 책을 출간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등 한동안 벗어나 있었던 현실정치에 다시 참여한다. 안 의원은 최근 신당창당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독자세력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들은 차기 대선에서 야권의 유력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문 의원과 안 의원의 행보를 두고 이들이 차기 대선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문 의원과 안 의원이 비슷한 시기에 향후 정치 로드맵을 밝힘에 따라 두 사람간 경쟁구도가 재구축되는 양상이다. 이들간 치열한 경쟁의 서막이 오른 셈이다. 한동안 현실정치와 떨어져 있던 문 의원은 본격적인 정치적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친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30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벌써 대권운운 하면서 권력에 집착하기 전에 정치인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대선 이후 문 의원이 보여 온 정치인으로서의 행태는 대선 때 48%의 국민적 지지를 얻은 대선 후보라기보다는 극소수 계파의 뜻을 대변하고 이에 충성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문 의원은 지난 대선 이후 선거 정당성 운운하며 온 나라를 혼란 속에 빠져들게 했고, 특히 사초실종이라는 전대미문 사태의 직·간접적 책임이 있는 당사자"라면서 "지난 대선결과에 대한 철저한 자기 반성과 현 정국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전에 차기 대권 도전 운운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