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의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이다. 도는 분만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에 분만시설과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지역에 분만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인근 대도시로 원정출산을 가야만 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올 한해 사업시행지역인 예천과 울진지역에서 분만한 출생아가 150명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도는 분만산부인과 설치·운영을 위한 시설·장비비 10억원과 매년 운영비 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예천권병원, 지닌해 울진군의료원이 선정돼 운영 중이며, 올 10월 영주기독병원이 추가 선정돼 시설·장비 설치 후 내년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병원들은 지역에서 24시간 분만이 가능하도록 산모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등과 긴급 후송용 인큐베이터와 같은 최신 장비를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8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보건소와 연계·협력을 통해 모자보건사업 등 다양한 보건의료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북도 박의식 보건복지국장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산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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