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한일 의원 연맹 소속 의원대표단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의원연맹 합동 총회에 참석하기위해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합동 총회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황 대표 등 의원 대표단은 아베 총리와 면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3.11.2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새누리당은 30일 황우여 당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각하'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 "수십년간 전통적으로 사용한 호칭으로서 외교적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총리를 각하로 부르는 것은 일본의 오랜 관례이며, 일본에서는 총리 뿐 아니라 대신이나 각국의 주재 대사에게도 각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 측도 과거 관례대로 축사에서 황 대표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사용해서 존중의 뜻을 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30일 새누리당의 새해 예산안 단독 상정 움직임과 관련, "예산안의 단독상정은 또 한 번의 날치기를 하겠다는 선언이며, 민주당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이렇게 만든 당사자들이 반성은커녕 아예 내놓고 큰소리치는 뻔뻔함까지 보이고 있다. 적어도 잘못한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 사과를 청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 정당·의석수 기준으로 투표용지 후보자 게재순위를 정한 공직선거법 규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녹색당 더하기'(옛 녹색당)와 당원들이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의 의견으로 공직선거법 제150조 제3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50조 제3항은 후보자는 국회에서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국회에서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무소속후보자의 순으로 투표용지에 게재하고, 정당은 국회에서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 국회에서 의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순으로 게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전 문 석 / 문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 사회의 질서는 사회구성원이 스스로 행동을 삼가고 자신을 다스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생활의 기초가 되는 바탕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양심에 따라서 자신과 더불어 타인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지난 과거를 뒤돌아볼때 준법정신이 낮았다고들 한다. 그 이유는 고도 경제성장의 과정서 결과에만 관심을 갖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관행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어떠한가? 되묻고 싶다. 그 대답은 여전히 낮은 수준의 질서의식과 준법정신을 말한다.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자성(自省)하여 볼 일이다.
황석순- 언론인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쟁점 법안에 대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만 국회 통과가 가능한 이른바 '국회 선진화법'의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본격 추진키로 하자 민주당이 강력 반발 하고 나서는 등 국회선진화법이 또다른 정쟁의 불씨로 떠오르고 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선잔화법을 악용해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기 때문에 선진화법은 나라를 망치게 하는 법"이라며 헌법소원 필요성을 제기했다.새누리당은 이미 지난 9월말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위한 국회법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선진화법개정 작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국회선진화법 위헌론'을 제기한 건 충분히 이해가 간다. 2013 정기국회는 70여 일이 지났지만 의사당엔 해결안된 법안·예산·심의 안건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습관적으로 국회를 보이콧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퇴직할 때 그 자녀에게 취업의 혜택을 주는 이른바 고용세습이 금지된다고 한다.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과 안식년 혜택도 금지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고용승계나 학자금 지원 등은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사례로 끊임없이 지적돼 온 사안이다. 그런데도 이런 관행이 지속돼온 것은 단체협약이나 인사규정에 명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295개다. 이 가운데 76곳이 고용세습을 단체협약에 명문화한 것으로 지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일부 기관은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경우가 아닌 업무 외 개인적인 이유로 사망한 경우나 심지어 정년퇴직한 경우까지 혜택을 주도록 했다니 공공기관의 경영이 얼마나 해이한지 짐작이 간다.
온 국민을 불안케하는 원전비리의 중심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도덕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다수의 직원들이 납품업체 비상장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수원 퇴직자들이 설립한 대전의 S사 주식을 30여 명의 직원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사는 건설 중인 신울진 1·2호기 등에 제어 밸브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 업무상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납품업체의 비상장 주식을 한수원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은 법적·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 2일(월) ▲농구 - [WKBL]우리은행-KB국민은행(오후 7시·춘천호반체육관) ◇3일(화) ▲야구 -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오전 11시20분·서울 플라자호텔 별관) ▲축구 - K리그 대상 시상식(오후 4시·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농구 [프로농구]KT-삼성(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배구 [여자부]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남자부]대한항공-한국전력(오후 7시·이상 인천계양체육관) ▲스포츠일반 - 윤곡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오후 3시·삼성동 서울 컨벤션 갤럭시홀) ◇4일(수) ▲축구 -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상주-클래식 12위팀(오후 7시·상주시민운동장) - [챔피언십]볼턴-허더스필드(오전 5시) 버밍엄-돈캐스터(오전 4시45분) [DFB포칼]볼프스부르크-인고슬라트 아우크스부르크-바이에른뮌헨(이상 오전 3시) ▲농구 [프로농구]SK-오리온스(오후 7시·잠실학생체육관) [WKBL]외환은행-삼성생명(오후 7시·부천실내체육관) ▲배구 [여자부]GS칼텍스-KGC인삼공사(오후 5시·평택이충문화체육관) [남자부]우리카드-삼성화재(오후 7시·아산이순신체육관) ◇5일(목) ▲농구 [프로농구]모비스-KGC인삼공사(울산동천체육관) 동부-KCC(이상 오후 7시·원주종합체육관) [WKBL]KDB생명-신한은행(오후 7시·구리시체육관) ▲배구 [남자부]러시앤캐시-LIG손해보험(오후 7시·안산상록수체육관) ◇6일(금) ▲농구 [프로농구]삼성-오리온스(잠실실내체육관) 전자랜드-KT(이상 오후 7시·인천삼산월드체육관) [WKBL]우리은행-하나외환(오후 7시·춘천호반체육관) ◇7일(토) ▲축구 - 월드컵조추첨(오전 1시) -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상주-클래식 12위팀(오후 7시·클래식 12위팀 홈구장) ▲농구 [프로농구]동부-SK(원주종합체육관) KGC인삼공사-LG(이상 오후 2시·안양실내체육관) KCC-모비스(이상 오후 4시·전주실내체육관) [WKBL]KB스타즈-삼성생명(오후 7시·청주실내체육관) ▲배구 [남자부]삼성화재-LIG손해보험(오후 2시) [여자부]KGC인삼공사-도로공사(오후 4시·이상 대전충무체육관)
한국 여자핸드볼이 4개국 친선대회인 모벨링겐컵에서 강호 러시아와 비겼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국제핸드볼연맹(IHF) 랭킹 2위 러시아와 접전 끝에 36-3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6일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이다. 대표팀은 러시아를 비롯해 노르웨이·네덜란드 등 유럽의 강호와 맞붙어 실전 감각을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은 1일 네덜란드와 2차전을 갖는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동광(60) 감독이 고참 이동준(33)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삼성은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8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모비스를 상대로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1월14일 경기부터 모두 졌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삼성의 사령탑으로 복귀한 이후에 단 한 차례도 모비스에 이기지 못했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더 컸던 이유다. 김 감독은 경기 후에 "이동준이 오늘같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한다면 우리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며 "골밑슛은 다 놓치고, 턴오버는 다 했다. 절대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혹평했다. 이동준은 23분47초 동안 7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인 14점 5.1리바운드에 한참 못 미쳤다. 단순히 수치적인 기록의 부진은 문제가 아니다.
손흥민(21·바이어 레버쿠젠)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레버쿠젠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30일 자정(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6분과 후반 32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2분 나온 슈테판 키슬링의 골까지 더해 3-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함부르크전(5-3 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뽐냈던 손흥민은 21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 리그 5·6호골이다.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키슬링·옌스 헤걸러와 공격 삼각 편대를 형성했다. 지난 28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70분을 뛰고도 팀의 0-5 완패를 막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당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1일 전국 각지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투견장을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라모(44)씨와 장모(41)씨 등 9명을 구속 기소하고 견주 조모(50)씨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단순 도박 참가자 등 11명을 약식기소하고 경기 고양 일대에서 투견도박장을 개장한 조직폭력배 이모씨 등 8명을 지명수배 했다. 라씨 등 도박 개장자들은 최근 1년간 춘천, 충주, 경기 남양주·고양, 당진 등 전국 곳곳에서 모두 28차례에 걸쳐 6억2400여만원의 판돈이 오간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 등 견주들은 라씨 등이 개장한 투견도박장에서 자신의 개를 게임에 참가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대회인 2015년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가 전남 여수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오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위원회)를 열어 전남 여수시와 부산 수영구를 대상으로 표결한 결과, 전남 여수시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여수시는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조성된 우수한 교통·숙박시설과 행사장 여건 및 박람회장의 사후 활성화 측면에서 제전 개최의 당위성을 강조해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원회는 아울러 해양스포츠제전 엠블럼 공모전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역대 프로야구 최고령 신인 사령탑이 된 두산 베어스 송일수(63) 감독이 수비력을 극대화하는 야구로 정상 도전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감독은 1일 오전 10시 잠실구장 2층 VIP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사령탑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말이 서툰 송 감독은 통역을 대동한 채 30여분 간 질문에 답했다. 송 감독은 가장 먼저 전임 김진욱 감독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올려놓고도 마무리 캠프 기간 중 경질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났다. 송 감독은 "감독이 바뀌면서 놀라셨을텐데 나도 많이 놀랐다. 김진욱 감독님이 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털어놓았다. 일본 교토 출신인 송 감독은 1969년 일본 긴데쓰 버팔로즈에 입단해 1983년까지 포수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뒤에는 긴데쓰 배터리 코치와 라쿠텐 스카우트를 역임했다.
'끝판 대장' 오승환(31·사진)을 영입한 한신 타이거스의 와다 유타카 감독이 한국어를 배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닛폰'과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전문지들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한신 OB회에 참석한 와다 감독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팀 적응을 위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일본어를 배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와다 감독은 "일단 인사 정도는 배워야한다. 오승화과 직접 대화해야하는 투수코치와 포수는 인사 이상으로 한국어를 하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승환이 팀에서 사용하는 사인을 잘 알 수 있도록 한국어 강좌를 열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월드컵대회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상화는 30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32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대회 500m 6연속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이상화는 앞서 올 시즌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펼쳐진 4차례 레이스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차 대회 2차 레이스(36초74)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2차 대회 1차(36초57)·2차 레이스(36초36)에서는 연이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올해로 만 스물다섯살. 탤런트 이연희는 몇 차례의 결혼과 파혼을 반복했다. ‘에덴의 동쪽’ 송승헌, ‘파라다이스 목장’에서는 듀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부부로 맺어졌다. ‘구가의 서’에서는 1000살이 넘은 짐승 ‘월령’(최진혁)과 평생을 약속하며 반인반수 ‘강치’(이승기)까지 낳았다. 스스로도 “지금까지 웨딩드레스만 세 번 입었어요”라며 웃는다.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에서 이연희는 7년째 연애 중인 ‘원철’(옥택연)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새댁이다. “이번 웨딩드레스는 느낌이 달랐어요. 여자의 로망이라는 말을 깨달게 됐죠. 파티복은 입었을 때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 웨딩드레스는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입었을 때는 기분이 이상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리뷰]선정적이라는 것의 밝은 면, 뮤지컬 '머더 발라드' 무대는 배우의 예술이다. 얼핏 진부한 명제다. 그러나 무대를 지켜볼 때마다 수긍할 수밖에 없는 진리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배우의 실력과 매력에 기대야 마땅한 작품이다.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바(bar) 형태의 공연장 때문에라도 그렇다. 어린 시절 붙같은 사랑을 나눈 '탐'과 '사라', 사라를 사랑하는 로맨티스트 '마이클'의 삼각관계를 다룬다. 설정된 무대 위 구석구석에 자리한 테이블과 의자에 앉은 관객들이 이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본다. 배우 바로 곁에서 그들이 노래하고 연기하는 모습을 관찰하듯 지켜보는 것이다. 배우들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날 위험이 항존한다. 날것의 연기력과 노래실력 얘기다. 더블·트리플·쿼드러플 캐스팅임에도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이유다.
아내를 폭행·협박하고 위치를 추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류시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이종언)는 29일 위치정보의보호및이용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류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부관계에는 신뢰가 중요함에도 아내를 믿지 못하고 GPS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등 아내의 사생활과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류씨에게 동종 전력이 없고 폭행 등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도 1심의 형이 무겁거나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윤장석)는 자신의 회사에 소속된 가수들의 음반유통계약 등을 편법으로 체결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로 비타민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왕모(4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왕씨는 소속 가수들에 대한 음원유통계약과 전속계약, 음반발매 등을 자신이 운영하던 또다른 A기획사와 체결해 비타민엔터테인먼트에 6억6000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