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가 자동차 타이어 휠에 머리가 끼인 강아지를 구조했다. 구미소방서는 22일 오전 11시20분께 구미시 산동면 적림리의 주민 신모(45)씨로부터 "휠에 머리가 끼인 강아지를 구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강아지가 자동차 바퀴 휠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떨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차경호(55) 대구문화방송(MBC) 사장이 낮술을 마시고 식당 종업원과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차 사장이 21일 낮 12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과 함께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다 손님과 시비 끝에 몸싸움을 벌였다. 손님과 식당 여종업원은 경찰에서 "차 사장이 만취한 상태였고,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대구경북지역은 다소 흐리고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대설(大雪)을 보름 여 앞둔 24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인동 중앙도서관 인근에서 한 인부가 백일홍 나무에 냉해방지용 새끼로 월동작업을 하고 있다.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성전환자가 기존 성기를 제거했다면 남성 성기를 만드는 수술을 받지 않아도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관심을 모우고 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3월 '외부성기 형성' 없는 남성으로의 성별정정을 처음으로 허가했던 결정에 대한 법리적 근거를 정리, 20일 발표했다. 서부지법은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성별정정 허가에 있어서 외부성기의 형성을 요구하는 것은 위헌성이 있으며 외부성기 형성을 안 했다는 이유만으로 가족관계등록부 상 여성으로 묶어 두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및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파로 붐비는 대로상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며 걷는 흡연자들을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가 막심한데다 길을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는 바람에 어린이들이 담뱃불에 데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지만 강력히 규제하거나 제지할 방법이 없었다. 현행법상 금연거리 설정은 자치단체의 자율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차가운 초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추위 속에서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은 신체적으로 더 고생스럽고 피곤해지게 된다. 이럴 때 가장 그리워지는 것이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그는 목욕이다. 적당한 목욕은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몸속 냉기를 몰아내고 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장 좋은 목욕법으로는 반신욕이 있다. 골반을 비롯한 하체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직장인들이나 하체가 잘 붓는 사람들의 경우 반신욕이 도움이 된다.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 소재한 (주)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센터장 이필현)는 20일 북구청을 방문, 관내 저소득 노인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내의 100벌을(300만원 상당)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이종화 북구청장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운 겨울이 예고되고 있는데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구 새마을회는 22일 서구 문회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배추 5,000포기, 무 600개를 재료로 김장을 담가 홀로어르신,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650세대에 전달한다. 이번 김장행사를 위해 ▶ 20일 오전 다사읍 세천리에서 배추수학 및 배추절임 ▶ 21일 배추세척 및 김장 양념 만들기 준비를 하여 ▶ 22일 김장 담그기 및 김장 배부를 한다. 특히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하여 서구 새마을회는 다사읍 세천리에 밭을 마련하여 지난 8월 29일 배추와 무 모종을 심어서 물주기와 솎아내기를 하는 등 정성으로 가꾸었다. 배추와 무를 직접 심어 기르고 새마을회에서 지역특산물로 판매하는 젓갈, 소금, 다시마 등의 국산재료만으로 양념을 하여 김장을 담가 주위의 이웃에게 전달하게 되어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의료기기 납품 대가로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의사와 업자 등 4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흥준)는 21일 서울 Q병원 원장 P(42)씨 등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지의 의사 9명을 배임수재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인 (주)A메디칼 대표 K(55)씨 등 업자 3명을 배임중재와 의료기기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32개 병원 의사 29명과 의료기기 판매업자 6명 등 35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의료기기업체 직원 2명을 기소중지했다.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지난 19일 KBC사회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사랑의 헌혈 나누기’캠페인을 진행하여 모은 헌혈증 1,004매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원장 노정일)에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어린 새싹들이 천사의 도움으로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고,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봉사정신을 새기며 사회적 책임을 구현해 나아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학생회장(차데레사·식품영양과 2년)은“학생 모두가 연말에 따듯한 사랑으로 하나 되어 어린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시는 2013년도 다문화가족봉사단의 봉사활동을 평가하고 다문화가족 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제3회 다문화가족 봉사자대회’를 23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연다. 우리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고취하고 시민들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2010년 10월 2일 대구다문화가족봉사단을 창단해 현재 3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가족봉사단은 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봉사단을 네트워크로 국제행사 음료봉사 및 거리공연, 김장나눔 봉사활동, 시설봉사, 다문화가족 간 교류 및 멘토 역할 등 다문화 가족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다문화가족 봉사자대회는 댄스팀(PX2), 전자첼로 연주(이상희), 남성중창(돌체남성중창단)을 식전공연으로 시작으로 1부 ‘다문화가족 봉사자 대회 기념식’과 2부 ‘다문화 예술제’로 개최한다.
포항시의회가 음폐수처리장 부실 책임을 물어 감사원 감사 청구 및 검찰 수사의뢰와 함께 위탁처리업체인 (주)영산만산업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영산만산업은 시와 맺은 음폐수(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공급 협약서를 준수하지 않아 유입 수질을 맞추지 못한 부분의 손해배상에 이어 낭비된 예산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하는 등의 조치를 시의회에서 지난달 22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영덕농협의 방만한 경영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농민들은 농협이 특권 의식속에 갇혀서 기관 본연의 책무를 잃어버렸다고 목청을 높였다. 3000여명이 넘는 조합원을 거느리고 여수신고만해도 1300억원이 넘는 영덕농협이 방만한 경영으로 직원들의 급여지급조차 어려워지자 조합원들이 임원들의 경영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조합원들은 영덕농협이 벌써 몇년째 무리한 고정자산취득과 사전경영진단도 없이 사업장확대에만 정신없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 고정자산관리 문제가 조합자체 손익에 치명타를 주고 있다고목청을 높였다.
칠곡군 4-H회(회장 안상준)는 회원들이 공동으로 재배·수확한 콩200㎏(80여만원 상당)을 칠곡군희망복지지원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칠곡농업인 단체의 훈훈한 정 나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H회 회원20여명은 영농에 종사하면서 짜투리 시간을 내어 함께 수확한 콩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경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21일 가은읍 완장리 오지마을 여섯가구를 방문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했고, 오는 26일에는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회룡포 마을을 대상으로 소화기등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지난 19일 상주시청에서 열린 2013경북도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에너지절약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상사업비 2억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에너지절약 평가제도인 ‘절전가향왕’은 ‘전기절약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지방’이란 의미로 구미시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올 2월까지 하계·동계 기간동안 지자체별 전기소비 증감률, 에너지제한 단속실적, 전기절약 홍보, 에너지관련 시책 도입·운영 등 에너지절약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의성군 축산물 통합브랜드인 의성마늘목장의 마늘소와 마늘포크가 (사)소비자시민의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2014년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사)소비자시민의 모임이 1년 단위로 매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엄격한 심사와 2차 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1년 단위로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써 마늘포크는 최초 시행된 2004년부터 10년동안 인증을 획득 하였으나 마늘소는 금년 처음으로 브랜드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이번 인증발표회는 21일 aT센터에서 개최된다.
포항시가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기간을 설정하고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4개 팀으로 ‘동절기 안전대책 상황반’을 구성해 독거노인 겨울나기 돕기에 나선다. 포항시의 10월 말 현재 독거노인 수는 전체 노인 5만7천명의 19.6%인 1만1천명이다. 시는 올 겨울이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저소득 독거노인의 집중관리가 필요 ▲안전대책독거노인 보호 결연사업 전개 및 독거노인 응급시스템 구축 ▲독거노인 관리사 교육 및 시설입소어르신 겨울나기 교육 ▲노인복지시설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시설안전 점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북부발전협의회(의장 강윤석)가 주최하고 안동시발전협의회(의장 김상우)가 주관하는 제19차 경북북부미래포럼이 22일 오후 3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지방행정중심도시 연계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종화(목포대), 김진욱(혜전대), 권기창(경북도립대) 교수가 전남과 충남의 신 도청 이전 개발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 신도청의 성공적 이전 건설과 지역 상생 발전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경주시는 1조4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 예산안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762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7180억원보다 6.1%(440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이 1597억원,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5621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이 402억원이다. 특별회계는 2420억원으로 이 중 상·하수도 등 공기업특별회계에 1187억원, 사적관리특별회계 등 14개 기타특별회계에 1233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