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동해안 해안가에 긴 나무막대를 든 어민들이 갯바위에 올라서서 바위에 붙어있는 해조류를 제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끼와 해조류 등을 제거하는 이 작업은 농촌에서의 김매기 처럼 미역 포자가 갯바위 등에 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울진군으로 이달 말까지 갯바위 닦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울진군 고포지역에서 생산된 미역은 왕의 수랏상에 올릴 정도로 유명하다. 강원도와 인접한 이 지역은 경북 동해안에서 최적의 자연산 미역 생산지로 손꼽힌다. 지난해 고포산 미역은 울진지역 전체 미역 생산량 92t의 7~8%를 차지했다. 포항시도 고품질 미역 생산을 위해 12월 말까지 마을어장 53곳, 2277ha에서 갯바위 닦기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갯바위 닦기는 미역의 생육환경을 좋게 하는 것으로, 바위만 잘 닦아도 고품질의 미역 생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16일 경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제35회 교육장기 경주시 교직원테니스대회』가 경주시 부시장 및 시·도의원,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변 테니스 구장에서 개최됐다. 이 날 대회는 학교단위와 지구단위로 나눠 초등 6팀과 중등 16팀이 조별 리그전을 통해 각 조1, 2위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패를 가렸다. 초등부 우승은 경주서부지구, 준우승은 강북지구, 3위는 경주동부지구와 경주북부지구가 차지했고, 중등부 우승은 문화고등학교, 준우승은 화랑교육원A, 3위는 태화고등학교와 근화여자고등학교가 차지했다.
경주시는 15일 외동읍 구어리 소재 임야에서 고의로 공장허가지 경계를 침범해 토석 등 불법 임산물을 채취 반출한 천모씨를 구속했다. 시는 제조업체 대표인 천씨가 적법하게 토석채취허가를 받은 후 토석을 채취, 반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근 산림에 훼손된 타인의 공장부지가 있는것을 이용 원산지 가격 3,000만원 상당의 토석을 절취한 혐의이다.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주지역건축사회(회장 이동만)와 일본 나라현건축사회나라지부가 경주에서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주지역건축사회와 나라현건축사회나라지부는 2001년 자매결연을 맺어 올해로 12년째 상호 교류 방문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건축문화에 대한 토론과 정보교환등을 통하여 지역건축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3일 동안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동궁과 월지를 비롯하여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등 이천년 고도의 경주가 간직한 풍부한 문화유산을 탐방하였으며, 훌륭한 전통 건축양식을 바탕으로한 지역건축의 발전과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며 친선을 다졌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18일 신포항농협 신광지점 DSC창고 앞에서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을 찾아 한 해 동안 땀 흘려 수확한 농업인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올해 벼 작황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태풍피해가 거의 없어 평년에 비해 수확량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매입품종은 삼광벼, 동진1호벼, 삼덕벼 3개 품종에 한해 매입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출하 시 수분은 반드시 13∼15%정도 충분히 건조시키고 불합격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해야 하고 정선 조제작업을 철저히 하고 헌 포장 용기도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떨어진 부분이 있는지 재점검해 모든 농가가 수매등급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경주시 양남면사무소에서는 양남의용소방대와 함께 15일 오전 11시 양남면 기구리 소재 『새한바위』아래에서 산불예방 고유제를 지냈다. 이번 고유제는 금년 들어 계속된 가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산불위험도가 높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해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한편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남파출소장, 양남발전협의회장, 이장협의회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산불감시원,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의 참석하여 산불예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동해안 겨울철 특미인 꽁치 과메기를 맛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국내 최대 과메기 생산지인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항 아라광장에서 개최된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에 관광객 등 1만 50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각 부스별로 시식코너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맛있는 과메기 고르는법,맛있게 먹는법 등 알려주는 코너에는 수백여명의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과메기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과메기는 물론 문어,대게,개복치 등 싱싱한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다. 구룡포는 국내 최대 과메기 원산지로 전국에서 생산되는 과메기의 90%중, 80%를 생산하고 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400여개의 덕장에는 과메기를 말리는 관경을 카매라에 담기 위해 전국에 있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도 찾아오고 있다. 과메기는 겨울철 최고의 소득원으로 2011년 625억원, 지난해 686억원을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관광공사의 보문호 순환탐방로 걷기대회기 지난 16일 시·도민, 관광객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식전행사로 초대가수 “단비” 의 공연과 댄스 공연팀의 탄생 퍼포먼스도 열렸다.
경주시 4-H 연합회의 경진대회가 15일 1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날 경진대회는 단체 과제활동으로 재배해 온 국화와 분재 전시회, 활동업적UCC 경진, 토피어리 경진과 윷놀이, 단체줄넘기, 감 깍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식전행사에서는 활동업적 UCC와 단체특기경진 최우수 작품을 관람했으며, 경주시 4-H후원회에서 우수회원 6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거행됐다.
안동시가 동절기를 앞두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으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통행 불편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완벽한 제설작업을 위해 위임국도와 지방도 노선을 포함해 1,045개 노선 1,606㎞구간에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670t과 소금 1,020t을 확보했다. 또 제설장비를 점검 및 수리하고 민간업체와 15t 덤프트럭 3대와 그레이더 2대를 임차했다. 주요도로 상습결빙 예상구간에는 오는 30일까지 적사장에 모래를 설치하고 빙방사(모래주머니) 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도34호선 가랫재 외 37개소의 도로제설 취약구간과 산간마을 고립예상지역 47개소에 대해서도 강설량에 따라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기상상황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태세를 갖춘다.
송천초(윤철한 교장)는 2013년 20~21일까지 2일간 전교생 66명(6개 두레별로 활동함), 학부모 20명, 교직원 15명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한다.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으로 학부모가 3년째 주관하는 김장 담그기 실습교육은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전통 염장 요리인 김장 김치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김장을 해서 친구, 선생님, 부모님, 이웃과 나누며 봉사의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4학년 학부모동아리의 협조로 8월 하순에 학교 뒤뜰에 조성되어 있는 가족텃밭과 학년텃밭에 배추, 무를 길렀다. 11월초에 정성껏 길러온 배추, 무를 추수하고 부족한 채소와 양념 재료는 학부모회에서 추가로 구입해서 준비해준다.
안동시보건소에서 농촌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건강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후하고 협소한 보건기관을 현대화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보건기관 40개소 가운데 지금까지 35개 보건기관을 신축했다. 올해는 서후면 보건지소와 남후면 보건지소를 건립하고 있으며, 서후면 보건지소 공사가 마무리돼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18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된 서후면보건지소는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속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건강증진실에는 최첨단 안마의자, 발맛사지기, 런닝머신 등 지역 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장비가 설치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지난 16일 안동시 소재 천등산 등산로에서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과 임직원, 김해석 보병50사단장과 군장병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가을철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남부청 직원과 50사단 군 장병들은 주말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서명운동전개, 홍보물품 배부와 등산로 변 산림정화 활동 등 산불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양 기관이 정부3.0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처간 벽 허물기에 따라 지난 16일 산불?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의 감시와 예방 등을 위한 “산림재해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실시하게 되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안동산림항공관리소(김주현 소장)는 최근 발생한 한서대학교 소속 C172 항공기추락사고 잔해수습을 위해 대형헬기 1대를 지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락한 한서대학교 소속 훈련용 경비행기(기종 세스나C 172S)잔해는 약 0.8t으로 지난 16일 사고지점인 칠보산 8부능선에서 인근 지상으로 인양할 계획이며, 인양을 위해 대형헬기(KA-32T) 1대와 잔해 결속 장구, 결속 및 슬링로드 취급을 위한 전문요원을 지원한다. 이번 헬기잔해 인양 임무는「항공·철도사고조에 관한법률」 제22조(관계 행정기관 등의 협조)에 따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의 지원요청에 의해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안동시는 18일 오후 3시30분 임하면 금소리 소재 안동포전시관에서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복합하천정비 사업이다. 금소교 일원 1.8㎞와 길안중학교 부근 0.96㎞에 하상을 정비하고 둔치 등을 조성해 다목적 광장과 조경 등 친환경 생태구역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총 265억 원을 들여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을 위해 지난 2011년 7월부터 하천기본계획변경과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지방하천 관리위원회 심의, 주민설명회, 사전환경성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단조롭고 황량했던 길안천에 둔치 등 친수 공간 조성으로 새롭게 정비되어 여가·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현)은 지난 15일 오후 2~4시까지 2시간 동안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학생 진로 준비 단계를 위한 ‘2013학년도 초등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안동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중 진로코치가 가능한 학부모 110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 배성호 장학사와 경일고등학교 박진우 진로진학상담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학생 진로와 연계한 고교 교육의 수평적 다양화, 중학교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기반 구축, 진로진학상담의 실제인 진로 스마트북 활용, 진로탐색 프로그램 웹사이트 소개, 안동교육지원청이 실시한 2013 꿈 찾기 진로캠프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정일 신부)는 의료분야의 인적 및 물적 자원 교류 활성화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장증태)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 7일 대구파티마병원에서 거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 정일 신부와 대구파티마병원 장증태 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실질적인 동반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의료 및 그 관련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등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달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총장 정 신부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재학생들의 실습교육 및 취업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학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이 협력사항에 대해 충실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향후 협력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18일 오후 임하면 안동포 타운에서 열리는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기공식에 참석했다.
앞으로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기업의 수가 680여개에서 1100여개로 늘어난다. 국세청은 18일 '세무조사 감독위원회'에서 정기 세무조사 대상 법인을 연매출 5000억원에서 연매출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지난해 기준으로 할 경우 정기 세무조사 대상 법인은 400여개 이상 늘어난다. 지난해 연매출 5000억원 이상 법인은 689개였고 3000억~5000억원 매출 법인은 425개였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의 예측 가능성과 객관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이 조사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5년마다 실시하는 순환조사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추가로 해당되는 기업은 세무조사 시기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방식이 바뀐다고 해도 실제로 연간 세무조사를 받는 기업의 수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물가상승률이 2.0%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대희·김성태 KDI 거시경제연구위원은 18일 '최근 물가상승률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2.5%~3.5%) 범위를 상당 폭 하회하는 1.7%~2.3%로 추정했다. 한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경상수지 흑자 확대에 따라 원화가치가 절상되는 가운데 국제 원자재가격이 안정되면서 수입물가가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제에서의 전망수치다. 보고서는 기준 시나리오로 2014년 총수요압력이 0.3%까지 축소되고 수입물가가 금년과 유사하게 7% 내외 하락하는 것을 설정하고 내년 물가상승률이 2.0%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거시경제 여건들이 물가를 상승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경우에도 2.0%를 소폭 상회하는 정도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즉 고물가 시나리오로 내년 총수요압력이 0.0%, 수입물가가 4% 하락할 경우에도 2.3%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대로 총수요압력 -0.6%, 수입물가 10% 하락 등으로 전제한 저물가 시나리오에서는 1.7%의 물가상승률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