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갑 / 교육전문가 지방교육자치제도는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한 제도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시·도교육청을 두고, 시·도의회에는 교육·학예에 관한 의안과 청원 등을 심사·의결하기 위해 교육의원으로 구성된 교육위원회를 설치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의원은 지난 2010년 개정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에 따라 오는 6월 30일이면 폐지된다. 이는 교육행정을 집행하는 시·도교육청과 교육감을 두면서 견제 기구인 교육의원제도가 사라짐을 의미한다. 이를 놓고 "대통령은 있는데 국회가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교육의원제의 변천 과정을 보면 정치적인 변화 과정과 궤를 같이해왔다. 과거 1, 2공화국 때는 교육의원을 선출했지만,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시·도교육위원회가 폐지되는 운명을 맞이했다. 이후 1991년 시·도교육위원회는 심의의결기구로 부활했다.
우리나라 관문격인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순수 외국자본이 참여하는 카지노사업이 사실상 정부 허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과 미국계 합작사인 ‘리포 앤드 시저스 컨소시엄’이 청구한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에 대한 사전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리고 18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비록 외국인 전용이지만 외국계 자본에 국내 카지노사업 진출에 물꼬를 터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파장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기존 국내 카지노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밥그릇을 빼앗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 등 국내 카지노업계는 정부가 정확한 수요 예측도 하지 않은 채 외국계 자본에 카지노사업 진출을 허용하면 공급과잉을 초래한다고 주장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만 전국에 걸쳐 16곳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들의 우려를 과장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게다가 영종도를 비롯한 여러 경제자유구역에서 추가적인 외국계 자본의 사업 신청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원자력방호방재법안과 한미방위비분담협정 비준안의 국회처리 지연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국민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 국민이 원하는 새 정치는 무엇보다도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에 놓는 정치일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복지 3법'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한데 이어 이번 원자력방호법의 처리마저 지연되자 작심한 듯 야권을 겨냥한 것으로 보여진다. 원자력방호방재법안은 핵 범죄자를 처벌하고 핵 범죄 행위 유형을 이전보다 확대한 규정 등을 담은 법안으로 유엔의 핵 테러 방지협약 비준을 위해 필요한 법안이다.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 동의안은 처리가 늦어지면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의 급여와 관련 중소기업의 조업이 중단될 우려가 있다.
올해로 일곱해를 맞는 의성산수유꽃축제가 오는 28일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열흘간 마을 전체가 노오란 산수유꽃의 황금색으로 젖어든 의성 사곡면 화전 2~3리에서 열린다. 마을을 아는 사람들은 이곳을 산수유마을이라고도 한다. 조선 선조임금 당시통정대부호조참의의 벼슬을 지내셨던 노덕래 할아버지가 이곳 화전3리에 입향(入鄕)하면서 산수유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300년 이상된 3만그루 이상이 심어져 있다. 산수유나무는 뿌리의 힘이 강해 논둑과 밭둑, 계곡에 심어져 두 동네를 덮고 있으며, 봄에는 봄의 전령사로 여름장마시에는 농지를 보호하고, 가을에는 빨간 산수유열매로 마을은 계절마다 색다른 옷을 갈아입는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벚꽃 관광지로 명성을 알리고 있는 경주에서 ‘벚꽃 축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보문관광단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4 경주 벚꽃 축제’는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궁성축제’,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한 ‘보문 호반축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축제’와 기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4월 5일 보문관광단지와 시내일원에서 개최되는 ‘2014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와 더불어 동부사적지 첨성대 행사장에서 매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벚꽃음악회’가 개최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전개되고, 월성과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6일 오후 2시 ‘궁성 한복 퍼레이드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6일과 13일 오후 1시 첨성대 행사장에서 ‘선무도 시연’이 펼쳐지며, 6일부터 13일까지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신라의상 체험과 함께 토·일요일 오후 3시에는 교촌민속마을에서 전통혼례 행사도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0일 당내 경선 룰과 관련 “이번 선거를 대구시 축제의 장이 되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참여선거인단 수를 최대한 늘리고 TV토론도 3회 이상 실시를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과의 간담회에서 “최종경선은 권역별 순회 연설회 및 순회 투표를 통해 보다 많은 당원선거인단과 시민선거인단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당의 경선관리 능력을 감안하되 시민 축제의 장으로 최대한 만들고 아름다운 경선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또 “대의원 선출 규정이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성과 공정성에 위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2332원칙(책임당원 20%, 일반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첨단복합단지, 테크노폴리스 달성국가 산업단지 등 김범일 시장이 8년간 추진한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김 시장은 달성 국가 산단, 테크노폴리스 등 미래 대구 경제를 책임질 신 성장 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면서 “혁신적 리더십과 창조적 발상, 타고난 뚝심으로 김 시장의 역점사업을 이어받아 반드시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대구 달서병 조원진 의원은 20일, 대한미용사회 대구달서구지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현대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고, 아름다움 추구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 되는 미용의 역할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미용사회 대구달서구지회는 회원 대부분이 자영업을 영위하는 특수한 직업군으로, 업권보호뿐 아니라 회원 간 정보교류를 통한 미용감각 및 기술 공유 등을 지원하고, 불우한 이웃돕기 자원봉사 등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서비스업이 일자리 창출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용업은 여성고용에 기여가 큰 미래성장산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미용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현정 새누리당 대구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0일 최근 중소기업, 골목상권 현장에서 청취한 정책을 반영, ‘중소기업·골목상권 기(氣)살리기’ 공약을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우선 중소기업 경쟁 기반 조성을 위해 불공정, 불균형, 불합리를 깨부수는 ‘3파(破)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3파는 중소기업을 좀먹는 불공정과 불균형, 불합리를 깨부수어 공정, 균형, 합리에 기반을 둔 경제 패러다임을 갖추자는 것. 나아가 중소기업을 대구 경제 신성장동력의 주역으로 우뚝 세우자는 취지의 공약이다. 심 예비후보는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조 시스템 강화, 불공정거래신고센터 및 대기업 횡포 감시 기구 개설.강화, 각종 불공정거래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입법화 지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대구를 바꾸는 주성영의 파워공약’ 10번째로 대구를 물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블루골드시티 대구’를 발표했다. 블루골드는 20세기를 블랙골드, 석유의 시대라고 하는 것에 빗대 21세기 물의 중요성을 강조한 물의 별칭이다. 20일 발표한 이번 공약은 △2015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 △달성국가산단에 한국물산업진흥원, 종합물산업실증화단지 등 세계적인 물산업클러스트 조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즉, 물산업을 대구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주 예비후보는 “물산업은 2025년 연간 1000조 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2010년 물산업육성전략을 발표했고, 대구와 경북은 2015세계물포럼을 유치하는 등 앞서나가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누리당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간담회에서 조원진(왼쪽부터), 이재만, 주성영, 심현정, 서상기, 배영식, 권영진, 강성철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화합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방폐장이 뇌물 잔치를 벌였다. 뇌물 파티에 전직 경주시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 이사장이 연류됐다. 경주방폐장은 인간 환경기술을 중시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에서 뇌물공화국으로 변질했다. 경주방폐장은 먹이사슬로 얽혔다. 업자와 경주방폐장, 공직자가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존관계를 유지하면서 부패의 연결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우건설 현장소장도 뇌물잔치에 가담했다.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드는 변화, 대우건설이 만들어간다는 외침은 허공의 메아리가 됐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런런 홈런을 잇따라 터뜨리고 있다. 민선5기 공약이행평가 전국1위를 차지한데 이어 글로벌 최고 지도력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한인커뮤니티중 최대 규모인 LA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최고 리더쉽 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최고 리더쉽 상은 정부나 기관, 기업에서 해외진출, 교류협력 분야 등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이나 기관에 시상하는 상이다. ▣김관용 경북지사 최고 지도자 이번 수상은 지난 한해, 지방에서 기획해 대한민국
고령군의회는 제6대 후반기 고령군의회의 부의장 보궐 선거를 제210회 고령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남은 임기동안 의회를 이끌어갈 부의장을 선출했다. 제6대 후반기 부의장 보궐선거에는 이영희 의원이 선출되었다.
K-water 운문권관리단은 19일 오후 ‘제22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운문댐 시설물 주변 대한 대청결운동을 실시, 총 30㎥의 고사목 등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윤한봉 단장은 이날 “대구, 경산, 영천, 청도지역의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수질관리로 맑고 안정적인 물공급에 최선을 다하도록 항상 K-water가 앞장 쓰겠다”고 밝혔다.
새정부 4대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 구현을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에서 19일 고령 개실마을과 성요셉재활원 지역문화현장 탐방을 경북에서 처음 실시했다 이번 지역문화현장 탐방은 문화융성 원년 첫 문화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문화정책 해법을 모색해 문화융성 시대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청도 코미디철가방, 고령군 개실마을, 성요셉재활원 등 지역문화 현장을 찾아다니며 지역별 토론회 및 지역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 가동, 문화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는 지난 14일 삼성현중학교 학생 680여 명을 대상으로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 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재난안전의식 고취 및 비상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이뤄졌는데,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의 시범 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 했다.
고령군은 제69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19일 고령읍 국악당 광장에서 나무 나눠 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함께 나무심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산수유 2,000그루와 헛개나무 2,000그루를 선착순으로 1인당 4그루(산수유 2그루, 헛개나무 2그루)씩 모두 4,000그루를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봄철 산불취약시기에 맞춰 산불예방 홍보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지난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소각금지기간으로 설정, 산림내는 물론 산림과 연접한 100m이내서 소각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야간 산불감시대를 운영해 취약지 순찰과 야간소각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산불진화헬기 1대를 배치, 산불예방과 조기진화체제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제15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합기도 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영천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합기도연합회, 경북합기도연합회, 영천시합기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북도, 영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를 비롯, 임원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인전 경기로는 4개 부문 총 126종목으로 대련경기, 술기경기, 기록경기, 호신형 경기가 펼쳐지고, 단체전 경기는 종합단체연무경기로 팀별 1종목씩 출전하는 경기가 펼쳐진다.
고령군은 군청 우륵실에서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곽용환 고령군수, 고령군의회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가야국역사루트재현' 사업의 실시설계 최종안에 대한 분야별 보고 및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은 고령읍 고아리 일원 10만2000㎡ 부지에 570억원을 들여 대가야 생활촌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