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14년 청도군농민사관학교 합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학장을 비롯한 신입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도군농민사관학교는 지역특화작목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감, 복숭아 분야의 전문 농업 인재 양성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고령군 관광지의 얼굴은 2009년에 개장한 대가역사테마관광지다. 또한 여기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군이 직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컨텐츠가 뚜렷한 테마공원은 연중 관광 방문객이 50만명 이상 끊임없이 이곳을 찾고 있다. 관광객들을 특별히 재방문하게 하는 비결은 바로 테마공원 내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일꾼들이 있기 때문이다. 공공근로자 강용운 반장(5-6명 정도)을 중심으로 구성해 테마공원을 변함없이 아름답게 꾸며가는 활기찬 불사조들의 힘이라 여겨진다.
고령군은 금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확정과 내년도 예산신청을 위해 농업관련 유관기관대표로 구성된 농림축산심의회를 고령군청 우륵실(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난 7일 개최된 심의회 내용은 2014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확정건으로 39개 사업 348억원(공공사업 156억, 자율사업 192억)이며,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건으로 40개 사업 440억원(공공사업 272억, 자율사업 168억)에 대하여 심의했다.
경칩이 지나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일 울진군 온정면 백암산 일대에서 봄기운을 전해주는 고로쇠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울진 고로쇠 수액은 해발 800m 이상인 고지대에서 자연으로 자생한 고로쇠나무에 작은 구멍을 내고 호스를 통해 채취하는데 매년 이맘때쯤 물맛이 가장 좋다. 백암산 자락의 조금2리(3,000그루)와 온정리(2,000그루)에서 2월부터 3월말까지 청정계곡 인근 100여년된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고로쇠물 9,000ℓ가 생산되고 있으며 신선하고 품질 또한 뛰어나다.
울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이하 가?사?토)사업의 일환인‘토요학교 승마체험’을 지난 7일 캠프홀스승마장(울진군 명도리)에서 관내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가정?지역사회?학교의 상호연계로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과 더불어 관내 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문화 및 활동기회 제공과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목표의식을 부여하기 위해 가사토사업을 지난해 9월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진행한다. 관내 청소년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승마체험을 통해‘말의 특성이해하기, 마사 관리, 먹이 주기’등의 프로그램과 직접 기마를 통해 동물과의 교감으로 청소년기의 안정적인 정서함양 및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자 한다.
포항시가 해빙기 대형 재난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6일 대회의실에서 안전업무관련 공무원, 공사현장소장, 감리, 안전관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빙기 현장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대비, △흙막이 붕괴 등 위험요인별 안전대책 △추락·낙하 등 현장유형별 위험요인 예방 △경기도 판교신도시 건설공사 붕괴사고 등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포항시는 5일 이마트 이동점에서 지역 우수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업소득증대를 위해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과 이마트, 지역 농가대표 및 산지 바이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은 물류비용 절감과 입점 품목 다양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로컬푸드 산지 바이어와 우수 농산물 생산농가를 지속적 발굴해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이마트 포항지점은 시금치, 부추, 버섯 등 지역 우수농산물을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포항 이마트 2개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로컬푸드운동을 추진해 전국 이마트 147개소 중 지역 우수농산물 판매 분야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고, 매출액을 40%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울릉군통합방위협의회는 14년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 기간 중 민·관·군·경간 합동작전능력 향상 및 울릉도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7일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KT울릉지사 까지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주관으로 2014년 1차 민·관·군·경 합동도서방어 훈련을 실시했다.
포항시를 포함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동해안권 5개 시?군은 7일 지역행복생활권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지역행복생활권이란 자치단체 간 지리적 접근성과 역사?문화적 동질성 등을 토대로 한 일상생활 공간을 의미한다. 전국을 중추도시생활권, 도농연계생활권, 농어촌생활권으로 구분해 생활권내 주민들의 불편 없는 생활을 위해 기초 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 복지 서비스를 확충하는 사업을 통해 주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새로운 지역발전정책 모델이다.
울진군은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효율적인 실시와 도로명주소의 전면시행에 따라 4월말까지‘2014년도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이번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오는 6.4지방선거의 완벽한 지원과 주민등록말소 또는 거주불명등록된 자의 재등록,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등 조사, 거주불능장소에 대한 사실조사로 주민등록사항과 실제거주사실을 일치시켜 주민편익증진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6일 북구보건소 소회의실에서 박혜경 보건소장을 비롯 남?북구보건소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계 집단 휴진을 대비, 비상진료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10일 대한의사협회가 필수인력인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제외한 전 병?의원의 집단휴진을 예고하고, 24일부터 29일까지는 필수인력을 포함한 전체 의사가 휴진을 발표함에 따라 응급환자와 시민들의 병?의원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책회의 결과 포항시는 10일부터 남?북구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집단 휴진 사태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경주소방서는 이달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최근 5년간 봄철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 및 계량화해 계절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경주소방서는 봄철 건조기에 산불 및 들불화재가 증가(14%)하고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전체화재의 49.7%) 증가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범시민 대상 화재예방 캠페인 및 교육 등을 통해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에 소방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봄철 화재발생 우려가 높은 산림인접 지역 등 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소방차량 진입불가 지역의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등을 추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배우 클라라가 지난주말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백화점 본점 속옷브랜드 '라장'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이날 클라라는 속옷보다 야한 블랙 란제리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0월10일 서울 홍대앞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2013' 쇼케이스. 국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의 연주가 울려퍼지자 현장에 있던 해외 음악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모두 이 팀에게로 쏠렸다. 세계적인 록밴드 'U2'와 '롤링스톤스' 등을 프로듀싱하고 그래미 어워즈를 5차례 수상한 음악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59)는 "트렌드를 좇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주도하는 밴드"라고 치켜세웠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01학번 동기생인 이일우(32·기타·피리), 김보미(32·해금·트라이앵글), 심은용(32·거문고·정주)으로 구성된 잠비나이는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규모 월드뮤직 페스티벌·마켓인 영국 워맥스(WOMEX)에서 눈도장을 받는 등 유럽과 남아메리카 등지를 돌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라틴 재즈의 기수로 통하는 쿠바 피아니스트 오마르 소사(49)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트럼페터 파올로 프레수(53)가 15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합동공연을 한다. 소사와 프레수는 2008, 2010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서 처음 한국 팬들을 만났다. 국내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바에서 태어나 에콰도르, 미국, 스페인 등을 거친 소사는 화려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작곡가 겸 편곡가다. 엉덩이 또는 발로 피아노를 치기도 하고, 심지어 피아노 위에 올라가기도 한다. 독특한 퍼포먼스로 '무대 위의 기인'이라 별명도 붙었다. 6차례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됐다.
합정역 9번 출구,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 뒤 서래옥 골목에 터를 잡은 ‘스프링컴레인폴’(SPRING COME RAIN FALL·02-3210-1555)은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홍대 인근이지만 활기 넘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니다. 한적하고 평화롭다. 다이어리와 문구 브랜드로 유명한 공책(0-Check)이 리빙 브랜드 ‘스프링 컴 레인폴’로 이름을 변경해 옮겨왔다. 1층은 카페, 2층은 사무실이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 카페는 외관부터 빈티지 풍이다. 문구 전문점답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기자기한 문구류가 시선을 자극한다. 알파벳이 새겨진 도장, 입체카드, 노트, 달력, 다이어리 등 다양한 문구들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작은 호롱불, 오래된 유선 전화기, 재봉틀, 폴라로이드 사진기 등 클래식한 소품을 둘러보는 것도 흥미롭다. 큰 책장에 촘촘히 꽂힌 책은 홀로 카페를 찾는 손님들의 친구가 돼주기도 한다.
국립발레단이 발레리나 강수진(47) 예술감독 취임 후 첫 정기공연으로 '라 바야데르'를 선보인다. 1877년 프랑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1822~1910)가 러시아 황실을 위해 만든 작품이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흔히 발레계의 블록버스터라 불린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대와 120여명의 무용수, 200여벌의 의상을 자랑한다. 3막5장의 발레로 특히 안무 구성이 촘촘한 제2막 '망령들의 궁전'(황천)은 독립된 작품으로 공연하기도 한다. 이 막의 2인무 역시 독립된 디베르티스망, 즉 고전발레에서 추는 일련의 무용으로 자주 무대에 올랐다.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캣츠'가 6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와 CJ E&M 공연사업부문에 따르면, '캣츠'는 6월1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의 시인 T S 엘리엇(1888~1965)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가 토대다. 1년에 한번 열리는 고양이 축제 '젤리크 볼'에 모인 각양각색 고양이들이 새로 태어날 고양이로 선택받기 위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981년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 초연, 2002년 5월까지 21년간 8950회 공연했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1982년부터 2000년 9월까지 18년간 7485회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사랑, 가장 큰 권력…박범신 '힐링' 힐링 (박범신 지음 / 열림원 펴냄) “누가 듣거나 말거나, 길 위에서 혼자 중얼거린 말들의 집합이에요. 소설은 밀실의 내 고유한 책상에 돌아가 앉아 쓰지만 여기 모인 말들은 천지사방 열린 길 위에서 쓴 것들이니 소소할는지 몰라요. 소소한만큼 더 진실하고 예쁠지도요.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가 주인이 된 문장들이라고.”(‘길 위에서’ 중) 작가 박범신(67)이 고향인 충남 논산에서 3년 간 머물며 써내려간 짧은 글을 모은 ‘힐링’을 펴냈다. 벽에 그린 낙서처럼, 시 한 수 읊듯이, 이야기하듯이 또는 대화하듯이 적은 글들이다.
몸과 마음의 평화…프레드 러스킨 '용서, 나를 위한 선택' 나를 위한 선택 용서 (프레드 러스킨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사진=나를 위한 선택 '용서'> 살아가며 때때로 울화, 원망, 분노 같은 고통스러운 감정에 휘말린다. 부모와의 불화, 부부간의 다툼, 직장동료와의 갈등에서 이별, 배신, 실직, 사고, 자연재해, 전쟁에 이르기까지 ‘원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돼버린’ 모든 일이 부정적인 감정을 자아낸다. 소피아대학교 임상심리학과 프레드 러스킨 박사는 ‘용서’에서 가슴속 울화로 인해 가정과 직장에서 곤란을 겪는 레이첼이란 여성의 사례를 이야기한다. 2003년 한국에서 출간된 ‘용서’를 10년 만에 개역해 재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