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특별한 목적을 위해 적립해 둔 기금을 일반회계에 대출·사용하는 등 기금이 바닥을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재난 발생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 재정운영에 상당한 차질과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26일 대구시의회 김원구(달서구·행정자치워원장)의원에 따르면 2014년 예산심의과정에서 대구시의 2010년 말 현재 13개 개별기금의 잔액은 1367억원이며, 이중 1180억원은 통합관리기금으로 예탁하고 187억원은 개별기금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통합관리기금으로 예탁하고 있는 1180억원 중 1130억원을 일반회계에 대출해 53억원만 남아 사실상 총 기금 1367억원 중 240억원만 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망언논란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의 망언 논란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 법학과 윤재만 교수가 탈북자는 전부 사형시켜야 한다는 말을 해 망언 파동이 커지고 있다. 강원 원주 지역 보수단체 행동하는양심실천운동본부(행실본·정함철)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24분께 500여 명의 서로 다른 정치성향의 단체 카톡(카카오톡)방에서 실명과 얼굴을 밝힌 윤재만 대구대 법학과 교수가 '탈북자 사형' 망언 발언을 했다.
14년전 대구 황산 테러사건을 재조명한다. 대구 참여연대가 1999년 대구에서 발생한 황산 테러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청원한다. 이 사건은 내년 5월 공소시효가 끝난다. 대구참여연대는 28일 대구참여연대 대회의실에서 황산테러 사망사건 재수사 청원과 관련, 기자회견을 한 뒤 대구지검에 청원서낸다. 이 자리에서 황산 테러로 숨진 고(故) 김태완(당시 6세) 군의 부모가 재수사를 호소하고,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회 대구지부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다. 대구참여연대는 "아직 진상을 알 수 없는 가운데 내년 5월이면 황산 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난다"라며 "당시 나온 의혹들 수사가 충분하지 못했고 목격자의 새로운 진술도 있어 수사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999년 5월20일 대구 동구 효목동 골목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6살 아이었던 김군에게 황산을 뿌린 사건이다.
성백영 상주시장이 캐나다와 미국 등에서 벌인 해외 농특산물 판촉활동 결과가 미미해 외유성 출장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26일 상주시에 따르면 성 시장과 시 홍보판촉단 등 4명은 19~23일 캐나다와 미국에서 지역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이들은 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인 이 출장에서 업체 2곳과 MOU를 체결하는데 그쳐 '외유성 출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엿새 간 수천만원을 들여 내놓은 해외 농산물 판촉 성과로 보기엔 미미하고 부끄러운 결과물"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상주시는 보도자료을 통해 해외 홍보판촉활동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방만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신용협동조합들이 금융감독당국에 의해 외부감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26일 대구 청운신협 등 598곳을 2013 회계연도 외부감사 대상으로 선정해 신협중앙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9월 말 현재 전체 신협(945개)의 63.3%에 달한다 외부감사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자산규모 300억원 이상인 신협들이다. 이들 신협은 외부감사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올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인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신협은 자체 감사보고서를 정기총회 종료 후 2주일 이내에 신협중앙회에 제출해야 한다.
‘제27회 대구광역시배 미용경기대회’가 26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신부 메이크업 부분에 한 참가자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가계의 소비심리가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소비 지출은 오히려 줄었다고 전해진다. 소득에 대비한 실질소비지출은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바람직하지 못한 ‘불황형 흑자’라고 하겠다. 가계의 닫힌 지갑이 언제쯤 열릴지 전혀 예측도 할 수 없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극에 달한 정책의 혼선과 정치적 혼란이 경제에 대한 불안 요인을 부채질하고 있는 기막힌 현실을 겪고 있다고 하겠다.
지난해 12월 대선이 끝난 지 1년이 됐으나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대치가 지속되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경제활성화 법안 등 각종 민생법안들이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다. 내년도 예산심사가 워낙 늦어진 탓에 헌법상 처리시한(12월 2일) 준수는 이미 불가능해진 상태다, 예산 처리가 해를 넘기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준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관측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 준예산 편성은 국가와 국민 여야 모두가 피해자가 되고 말것이 아닌가.
최예윤 (대구효성여고 2년) 인쇄업체 아이앤피 관계자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는 효성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학교축제 관계로 급하게 큰 사이즈로 인쇄를 해야했는데 여러곳을 수소문해보다 우연히 아이앤피(달서구 월성2동1794-3 출판단지내)를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모르는 상황에서 우물쭈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관계자분이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시고는 저희 사정을 들으시고는 학생들이 여기까지 왔냐며 종이사이즈도 보여주시고 설명을 잘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두장정도하면 가격이 얼마되냐고 묻자 학생들이 여기까지 이렇게 왔는데 무료로 해준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너무감사했고 두장만 인쇄해도 충분한것을 네장이나 서비스로 해주셔서 정말 감동을 받았고 그 감동으로 이렇게 글까지 쓰게되었습니다.
전문석(사진) / 문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사회의 질서는 사회구성원이 스스로 행동을 삼가고 자신을 다스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생활의 기초가 되는 바탕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양심에 따라서 자신과 더불어 타인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지난 과거를 뒤돌아볼때 준법정신이 낮았다고들 한다. 그 이유는 고도 경제성장의 과정서 결과에만 관심을 갖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관행 때문이었을 것이다.
최종찬(사진) (사) 선진사회만들기연대 공동대표 최근 경제성장률은 3%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3%의 경제성장을 하기도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수요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1960~80년 개발연대에는 대부분의 물자와 서비스가 부족했다. 식량도 부족하고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도 부족했다. 자동차, TV, 냉장고, 세탁기등 내구재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등 소비재도 부족했다. 투자할 돈이 부족해 문제였지 투자할 곳은 무궁무진했다. 정부나 기업은 온통 자금조달과 공급확대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제는 경제 여건이 크게 바뀌었다. 그동안 고도성장의 결과 공급 부족 문제는 대부분 해결되고 수요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의 경우 도로포장은 이미 오래 전에 다 됐고 차도 별로 안 다니는데 도로를 만들어 과잉투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지방 공항은 수요가 없어 놀리는 곳이 많이 있다. 주택보급률은 이미 100%를 넘어섰고 오히려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배우 한효주(26)가 전(前) 매니저 일당으로부터 협박 당한 일을 두고 "조직적으로 꾸민 범죄"라는 입장을 보였다.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권정훈)는 4억원을 주지 않으면 한씨가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언론에 유포하겠다며 한씨의 아버지를 협박한 혐의(공갈)로 윤모씨(36)를 구속기소하고 연예인 매니저인 이모씨(29), 황모씨(29)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소연(16·신목고)과 김해진(17·과천고)이 '피겨여왕' 김연아(23)와 함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박소연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GS칼텍스 스케이트 코리아' 2013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1.13점, 예술점수 53.06점, 쇼트프로그램 55.29점으로 총 169.48점을 얻으며 정상을 차지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객관적인 가치가 5년 1억 1200만달러(약 1188억원)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추신수의 실제 가치'를 분석해 계약 금액을 예측했다. SI는 야구 전문 통계 '세이버 매트릭스'의 지표 중 하나인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통해 추신수의 가치를 평가했다.
한국 낭자들이 201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총 10승을 합작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다. 한국 선수들이 LPGA투어에서 10승 이상을 합작한 것은 2006년(11승), 2009년(12승), 2010년(10승)에 이어 올해가 4번째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박인비(25·KB금융그룹·혼다타일랜드,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노스텍사스 슛아웃,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를 필두로 신지애(25·미래에셋,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 이일희(25·볼빅,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양희영(24·KB금융그룹,하나·외환 챔피언십)등 5명이 총 10승을 쓸어 담으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겨울철 산행 사고가 잦은 주요 국립공원에 전문 구조요원이 투입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난자 구조활동을 위해 겨울철 재난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 신속한 조난자 구조를 위해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오대산, 무등산, 팔영산 등 사고가 집중되는 6개 공원에 전문 구조요원으로 구성된 8개 안전관리반 44명을 배치해 신속한 구조활동을 벌인다.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201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세계랭킹 1위 등을 휩쓸며 '골프여제'로 등극했다. 박인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달러·우승 상금 7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5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인비는 이번 시즌 총상금 245만6619달러를 획득하며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29만6106달러)과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93만8868달러)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앞서 박인비는 지난 18일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23일 시상식에서 "내 이름을 위대한 여자 골퍼의 반열에 올려놓게 돼 더 없이 영광"이라며 "특히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수상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같이 LPGA에 등장했다. 당시 박인비는 만 20살이 채 안되는 나이(19년11개월6일)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박세리(20년9개월)의 종전 기록을 10개월 가까이 앞당긴 기록이다. 2008년 박인비는 톱10에 총 6번 진입하며 큰 기대감을 모았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가 지난 22일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규탄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개최하고 개신교 일각에서도 시국 관련 행사를 준비 중인 가운데 불교계도 시국선언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불교계에 따르면 진보적 승려모임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조계종 소속 승려들을 모아 대통령의 참회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은 25일 박창신 신부 등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를 일제히 비판하며 발언 취소와 사과를 촉구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종교에는 국경이 없지만 종교인에게는 엄연히 조국이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분의 발언은 우리 귀를 의심케 하고 이 분의 사제복은 우리의 눈을 의심케 한다"며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박 신부를 비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 역시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극히 일부 사제들의 발언이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넘어 분노를 사고 있다"면서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고, 증오를 어루만져야할 분들이 종북 세력과 똑같은 편향성으로 갈등 조장에 앞장서고 있어 놀랍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옹호할 뿐 아니라, 정당한 절차에 따라 뽑힌 대통령을 부정하는 것이 정의구현사제단의 참된 정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서해 바다에 묻힌 46명 천안함 장병의 넋을 기억한다면 북한 도발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북한편을 드는 발언을 취소하고, 사죄하라"고 밝혔다.
여야는 2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복지정책,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복지정책 방향과 재원조달 방안을 두고 충돌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정의당은 기초연금공약 등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이 후퇴하거나 파기됐다고 주장하며 이행을 촉구한 반면, 새누리당은 "공약을 의도적으로 파기 한 적 없고 그런 용어가 국민에게 많은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맞섰다. 토론에 나선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박 대통령은 복지공약을 측소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재정문제를 들고 있는데 이건 작년에 예상된 것"이라며 "박 대통령에게 부족한 건 예산이 아니라 의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