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철도노조 불법파업 집행간부 등 145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 코레일은 18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경찰서에 고소된 노조 집행간부 191명 중 징계퇴직된 해고자 46명을 제외한 145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불법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동자에 대한 절차를 우선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감사출석요구서 발부가 진행되고 있다"며 "파업과 관련해 직위해제된 모든 인원에 대해서도 경중을 따져 인사조치 또는 징계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했다. 코레일은 이번 고소·고발 건과는 별개로 이들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뿐만 아니라 손해배상 등 구상권까지 청구할 계획이다. 이번 징계는 파업 중 권역별 기동감사팀이 수집한 증거 자료를 근거로 진행되며, 선동·업무방해 행위, 허위사실 유포 등과 재산상의 피해를 초래한 각종 행위 등이 해당된다.
근혜 대통령은 1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첫 과반 득표인 51.6%의 득표율로 최고 권력에 올랐다. 당시 박 대통령은 당선인사를 통해 "제가 선거 중에 크게 한 세 가지인 약속, 민생,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국민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1년 후인 지금 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최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다. 한국갤럽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54%만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취임 첫 해에는 새로운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 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지지율 추이는 결코 가볍게 넘길 만한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 손학규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대선 1주년을 앞두고 잇따라 차기대권 도전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정치권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19대 대통령선거가 4년이나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공개행보는 너무 조급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으나 그 속에는 다양한 정치적 포석이 깔려 있어 보인다. 문재인 의원은 최근 저서 '1219 끝이 시작이다'를 내놓고 북콘서트를 하면서 차기 대선에서 역할이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학규 고문도 지난 16일 자신의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재단 송년회에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자고 다짐하고 있다. 제 스스로의 위치와 위상에 연연하지 않고 그동안 나를 성원해준 국민에게 빚 갚는 자세로 나를 바치겠다고 다짐한다"며 역할이 주어지면 굳이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곽규택)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54·여)씨와 가사도우미 이모(61·여)씨를 최근 대질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주말 임씨와 이씨를 상대로 한 대질신문에서 두 사람간 금전 거래내역과 채무관계를 확인하고, 폭언이나 협박을 통해 채무를 감면해주는 취지의 각서를 작성하거나 강요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두 사람은 대질조사에서 금전적인 채무에 대해선 대체로 진술이 인정했으나 임씨의 협박, 폭행 의혹 등에 대해서는 서로 진술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지난 5월25일께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이씨를 불러내 자신에게 꿔 준 돈 6500만원을 요구하지 않도록 강요한 혐의(공갈)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 임씨는 당시 건장한 남성 4~5명과 함께 '돈의 일부를 갚을 테니 더 이상 문제를 거론하지 말라'며 이씨한로부터 각서를 받아내고, 이씨가 보관해오던 차용증과 채무이행 각서를 강제로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중진 의원들이 작심한 듯 박근혜 정부의 1년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최다선인 7선의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요즘 국민들 사이에 정치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수준이고,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라는 말도 있어 자괴감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직 총리는 국회 해산에 대한 말을 했고, 한 대학교수는 국회의원을 선거 대신 추첨으로 뽑고 임기를 2년으로 줄여야 한다는 뼈 있는 농담을 국회 연구모임에서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 지지도가 일정 수준 유지된다고 방심해선 안된다"며 "국민들은 정치 불신의 책임을 결국 정권을 책임지는 정부 여당에 묻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친이계 좌장역을 맡아온 이재오 의원은 내각과 당 지도부를 겨냥해 교체론을 언급해 이날 회의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18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교통대 학생들의 대체인력 철수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체인력 투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코레일이 말한 군(軍) 인력 300여명은 아직 투입되지 않았고 교통대 학생들이 대체인력 근무를 서고 있다"며 "교통대학교 측은 지난 15일 사고 이후 16일부터 대체인력 철수를 잠정결정했다고 하는데 현재 철수 시점이 21일 또는 23일 등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가 확인한 대체인력 철수 시점은 다음 주 월요일 23일이다. 그 기간 동안 군 병력이 2박3일간 교육받고 투입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통대 학생들은 사고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다"며
일당을 받고 불륜현장 증거를 수집하는 심부름센터 일을 한 국가정보원 직원을 해임한 처분은 정당하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윤인성)는 전직 국정원 직원 A씨가 국정원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국정원은 국가안전보장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는 국가 최고정보기관으로 다른 어떤 공무원보다 높은 청렴성·도덕성·윤리성이 요구된다"며 "그런데도 A씨는 비번일에 불륜현장을 뒤쫓는 등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영리를 취하는 등 비위사실의 내용과 성질을 종합하면 해임은 부당하지 않다"고 판시했다. 2001년부터 국정원에서 일해 온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심부름센터에서 일당 12만원을 받고 불륜현장을 채증하는 일을 도와 모두 400여만원을 챙겼다. A씨는 또 같은해 1월 처남과 함께 심부름센터를 개업하고 사건의뢰 상담 목적 등을 이유로 처남 명의의 비인가 휴대전화를 국정원 내부에 무단으로 반입해 보안업무관리규정을 위반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 집권 1년간의 국정운영에 대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사건, 대선공약 후퇴, 낙하산 인사 등을 대대적으로 거론하며 박 대통령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박 대통령과 여권의 강한 거부감으로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간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이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 집권 1년을 고리로 특검도입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박 대통령이 경제민주화·복지깃발이 사라진채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실을 덮는데만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박 대통령의 특검 수용을 다시한번 압박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젠 대선정국을 매듭짓고 미래로 가야한다. 대선이 끝난지 벌써 1년 지났다. 민주당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간절히 원한다"며 "지난 대선과 관련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은 18일 스포츠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스포츠중재위를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문 의원은 "일본, 영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헝가리, 폴란드,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에서 스포츠중재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스포츠 선진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스포츠 중재기구가 없어 이번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스포츠 분쟁을 스포츠계가 자율적으로 공정하고 신속한 중재를 위해 한국스포츠중재위원회를 설립토록 하고 있다. 문 의원은 "편파판정 뿐만 아니라 체육계 보이지 않는 곳들에서 인권유린과 성폭력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종합순위 세계 5위를 하는 등 스포츠 강국임이 확인됐고,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그 위상에 걸맞는 스포츠 중재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장성택 처형 이후 불안한 정치 상황을 보이고 있는 북이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자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은 1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1월에서 3월 사이가 북한의 군사적인 도발이 예상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며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그동안 쭉 해왔던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측해서 대비하는 것이 당연한 임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당장 그런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그런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며 "굉장히 위험하고 엄중한 상황이므로 국방부 장관 입장에서는 군의 경각심을 높이고 대비 태세를 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야당 인사들은 김 장관의 의도를 의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년 창업과 관련해 "두 번, 세 번 길을 잃어도 절망을 주지 않고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기회를 주는 사회가 돼야만 경제의 신대륙이 발견되고 청년의 꿈도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청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찰리 채플린은 '당신의 최고 걸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음 작품'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탐험하다가 한 번 길을 잃었다고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면 신대륙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근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고용률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 고용 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은 당사자의 미래는 물론이거니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반드시 풀어야하는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재)한국기원이 2013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국내 바둑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한국 바둑의 18년 만에 무관 전락'과 그래도 위안을 안겨준 '한국, 단체전에서는 세계 최강 입증' 등을 포함해 국내 바둑계의 주요 뉴스들이 포진했다. 또 10대 뉴스로 뽑히지는 않았지만 '바둑진흥법 국회 발의'·'LG배, 한국 16강 전원 탈락 충격'·'1인자 이세돌'·'4관왕에서 무관으로 추락'·'이야마, 8년 만에 일본에 세계대회 우승 선사' 등의 뉴스가 기타 의견으로 다뤄졌다. 다음은 한국기원 선정 바둑계 10대 뉴스(높은 순위부터)다. 1. 한국 바둑의 18년 만에 무관 전락 2013년 마지막 세계대회였던 삼성화재배에서 이세돌(30) 9단이 준우승에 그치며, 한국 바둑은 올해 열린 7차례의 세계대회 개인전에서 무관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 축구의 지존'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벤)이 2015년 6월 은퇴할 예정이다. 또 일말의 기대가 일었던 축구대표팀 복귀는 없을 전망이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17일 보도된 종합편성채널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시기가 오래 남지 않았다. 길어야 1년 6개월이다"며 "재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박지성은 2002한일월드컵 직후인 그해 12월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PSV 에인트호벤에 입단했다. 2005년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겨 20011~2012시즌까지 7시즌을 뛰었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15년 6월까지다. QPR이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2013~2014시즌부터는 '친정' 에인트호벤으로 임대돼 뛰고 있다.
앞으로 V-리그 경기 중 화면 상태가 고르지 못해 비디오 판독에 실패할 경우 신청팀에 판독 기회가 재부여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3일 수원에서 제2차 기술위원회(위원장 진준택)를 열고 비디오 판독에 관한 규정 개선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규정은 3라운드부터 적용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디오 화면 판독 불가시 대응 방안이다. 그동안에는 리플레이에 문제 장면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 신청팀의 비디오 판독 기회가 자동 소멸됐지만 3라운드부터는 요청한 팀에 추후 판독 신청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린 축구인 자선골프대회에서 최용수(40) FC서울 감독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스포츠신문협회가 17일 경기도 용인 골드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축구인 자선골프대회에서 최용수 서울 감독이 숨겨둔 골프 실력을 뽐내면서 정상에 올랐다. 최 감독은 91타를 쳤지만 신페리오 방식(숨겨진 홀의 핸디캡을 적용해 타수를 재산정하는 방식)으로 재산정한 타수에서 69.4타로 가장 낮았다. 이철근 전북현대 단장(81타·신페리오 방식 산정 70.2타)과 최진철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82타·신페리오 방식 산정 70.4타)가 최 감독의 뒤를 이었다. 순수 타수로는 조민국 울산 감독이 73타를 쳐 '메달리스트' 상을 받았다
황진우(29·CJ레이싱)가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선정한 올해의 드라이버로 뽑혔다. 황진우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3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에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받았다. 5명의 KARA 수상자 선정위원 중 4명이 황진우를 선택했다. 황진우는 올 시즌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챔피언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황진우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벌어진 시리즈 7라운드를 시작으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 3라운드 등 국내 대회는 물론 중국 천마산 경기장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 해외 원정 라운드 우승까지 싹쓸이하며 한 시즌 4개 경기장에서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김보름(20)과 박도영(20·이상 한국체대)이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각각 2, 3위에 올랐다. 김보름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바셀가 디 피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7분17초82로 결승선을 통과, 마르티나 사브리코바(체코·7분05초17)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와 '데일리스포츠' 등은 "소프트뱅크와 이대호의 협상이 최종단계에 이르렀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대호의 계약 임박 소식은 소프트뱅크가 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35)와 데니스 사파테(32)를 영입했다는 뉴스와 함께 보도됐다. 소프트뱅크는 스탠드릿지와는 2년 4억엔, 사파테와는 2년 2억엔에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쳐 5년 만에 B클래스(4~6위)로 침몰하는 수모를 맛봤다. 붙박이 4번 타자와 마운드 보강을 스토브리그 최우선 과제로 삼은 소프트뱅크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총력을 기울였다. 타자에서는 이대호를, 투수에서는 스탠드릿지와 사파테·브라이언 울프(33) 등을 영입 우선순위에 올렸다. 이들은 모두 일본 프로야구에서 기량이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한국 야구 도입 원년이 1905년에서 1904년으로 정정된다. 대한야구협회는 17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3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1년 동안 한국 야구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을 진행해 한국 야구 도입 원년을 1905년에서 1904년으로 정정한다"며 선포식을 가졌다. 대한야구협회 이병석 회장은 "한국 야구의 역사와 뿌리부터 바로세워 아마 야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한국 야구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정정을 선포했다. 이어 "(이를 정정하면)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이 한국 야구 도입 110주년이 되는 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한국 야구의 기원은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가 야구 장비를 들여와 YMCA의 전신인 황성기독청년회 회원들에게 야구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통설"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협회는 "나현성이 1958년 '한국운동경기사'를 발간하면서 이 시기의 서력 환산을 1905년으로 잘못했다. 이후 야구 관련 서적들이 이를 따르면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강현곤 영덕소방서 안전센터장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갑작스런 기온 급감으로 난방을 하다보니 크고 작은 화재 및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데도 실제로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설마 내집이, 내직장이, 내가족이 다치진 않겠지' 하는 안전 불감증이 팽배하다. 각종 재난현장을 출동하다보면 꽉 막힌 도로에서 소방차는 경적만 울려 대거나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가기도 한다. 화재?구조?구급 등 신고접수 후 신속한 출동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소방 출동로를 확보하는 일이다. 화재현장에 소방대원이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에 따라 요구조자의 생사는 결정된다. 화재발생 5분 이내 현장 도착했을 때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고 초기진압에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아야만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