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이 13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대학 구조개혁 방안이 꼭 필요한 조치라는 공감대를 확인하고, 정부가 이달 안으로 상세한 방안을 발표키로 했다. 새누리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김희정 의원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를 가진 뒤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정은 대학 구조개혁은 꼭 필요한 조치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오늘 나눈 의견을 종합해서 가급적 이달 안으로 교육부가 상세한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와 새누리당 교문위 소속 의원들은 향후 대학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서 고등교육기관의 과다한 문제로 인해 예상되는 혼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대학 구조개혁문제를 논의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13일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가인(街人) 김병로(1887~1964년) 선생의 서세 50주기 추모식에서 "사법부는 이 나라 전체를 수호하는 꺼지지 않는 등불이었던 가인 선생의 뜻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가인 김병로 서세 50주기 추념식'에서 만해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라는 시의 한 구절인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관은 오직 정의의 변호자가 됨으로써 3천만이 신뢰할 수 있는 사법의 권위를 세우는데 휴식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가인 선생의 생전 발언을 인용하며 "사법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가인 선생이 바라는 추모의 자세"라고도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7박9일간 인도와 스위스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3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 국빈방문과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올해 첫 해외순방 외교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라납 무커지(Pranab Mukherjee)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박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은 오는 15일 오후 뉴델리에 도착해 재외동포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16일에는 인도 대통령궁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만모한 싱(Manmohan Singh)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정치·경제·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 제반 분야의 협력방안과 지역 및 국제문제 등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진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대구MBC 노동조합은 13일 성명을 내고 "대구MBC 신임 사장을 이달 중 선임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구MBC 노조는 "김종국 서울MBC 사장의 임기가 다음 달까지임을 감안하면 김 사장 거취에 따라 신임 사장 위치가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대구MBC 신임 사장 선임을 서울MBC 주주총회 이후로 연기하고 독립 경영을 할 수 있는 인사를 새 사장으로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13일 오후 4시52분께 안동시 풍산면 하회마을 내 북촌댁 부속채 디딜방앗간에서 불이났다. 불은 방앗간 초가지붕 일부를 태우고 마을 주민들과 긴급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분만에 꺼졌다. 국가지정 민속자료인 본채는 디딜방앗간으로부터 10여m 떨어져 있어 안전하다.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3일 교육지방자치관련법 소위원회를 열고 교육감 선출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재개했지만 교육감 임명제와 직선제를 놓고 여야간 여전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소위가 지난 9일 1차 회의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회의를 재개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대통령 임명제 혹은 시도지사 임명제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민주주의 발전 속에 쟁취한 교육감 직선제를 임명제로 회귀시키는 것은 후퇴라며 직선제 유지를 주장했다.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은 "대략 60년 역사에서 30년 이상 대통령 임명제를 해왔기 때문에 어쨌든 임명제가 젤 나은 것 아니냐는 정서가 있다"며 "대통령 임명제는 군사정권에서 하던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서 시도지사에게 임명권을 주되 심사제도를 강화해서 의회를 거쳐서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모금목표 대비 달성률)'의 수은주가 100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0일부터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14 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지 55일만이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60억4000만원으로 이날까지 총 64억2400만원이 모금됐다. 이날 사랑의 온도는 106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희망 2013 나눔캠페인' 당시 같은 시점까지 모금된 금액인 51억4000만원보다 12억원 많은 금액이다. 특히 지난 1999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금액이다.
김관용<사진> 경북지사가 산하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에 칼을댄다. 빚더미에 허덕이는 경북개발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의 부실경영을 더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무엇보다 경북살림살이가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돼서는 안된다는 여론몰이가 크게 한몫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부채는 2013년말 현재 4,660억원이다. 경북관광공사도 마찬가지이다. 지닌해 말 부채액은 1,525억원이다. 경북개발공사와 경북관광공사 2개 공기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부채감축 계획과 경영효율화 방안을 수립하라고 했다.
11일 한전 대구경북본부는 노사 간부들이 합동으로 장애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원형 본부장과 신동진 대구지부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사간부 12명은 대구 북구의 장애인 재활 시설을 찾아 자활훈련을 하는
올 설 연휴 각종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이 펼쳐진다. 10일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흥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단계로 폐수 다량배출업소, 악성폐수 배출업소, 화학물질 취급업소, 도축 도계장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진행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2단계로 순찰감시반을 편성해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대구시내 한 초등학교 교장 부인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위탁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대구시교육청이 방과후학교 민간위탁업체 운영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매년 상·하반기에 실시하고 있는 민간위탁업체 평가를 강화해 운영평가를 20점에서 30점으로 상향조정하고 이에 따른 평가결과를 학교 및 대구방과후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2014년 대구·경북·부산지역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회의가 대구보건대에서 개최됐다. 12일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에 따르면 교육부와 공동으로 지난 10일 오후 4시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2014년 대구·경북·부산지역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과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 등 정부관계자와 대구·경북·부산지역 전문대학 기획 산학·입학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전문대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12일 새벽 1시20분께 대구 북구 팔달동 도로에서 팔달교 방향으로 진행하던 박모(59)씨의 택시와 최모(50)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측면에서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객 김모(50)씨가 다리골절의 중상을 입었고 택시기사 등 4명도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보다 앞선 11일 오후 7시45분께는 경북 안동시 서후면 5번국도 제비원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이모(60)씨가 몰던 1t화물차가 박모(51·여)씨의 갤로퍼승용차와
대구지역 대표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의 2014년도 수주목표는 7000억원, 주택분양은 3300여세대를 실현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12일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에 따르면 지난 10일 본사 회의실에서 간부급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2013년의 실적분석과 2014년도 사업목표, 중점 세부 추진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7대 부패 취약분야'를 선정하고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는 등 비리 척결 및 청렴도 다잡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나 과거 비리 사례로 감점을 받아 종합 청렴도가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지하(73) 시인이 갑오년을 맞아 신년 메시지 ‘갑년에 한마디’를 보내왔다. 김 시인은 1970년대에 우리 사회의 권력자인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 등의 부정과 비리를 풍자한 담시 ‘오적’을 비롯한 저항시들을 발표해 필화를 겪었고, 민청학련 사건 주동자로 검거돼 박정희 유신정권 하에서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지난 18대 대선 과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해 문단은 물론 전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김 시인은 이번 신년 메시지에서도 역시 박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요즘 성년 여성들의 주요 관심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동안’이다. TV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주름개선, 동안피부에 대한 광고들이 늘고 인터넷이나 판매되는 책, 미용기기, 성형외과 수술 및 시술을 통해 젊어지는 방법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반면 청소년들은 섹시미를 중점으로 짙은 화장을 한다거나 의도된 노출을 선호하면서 자신을 성년과 같은 위치로 올리고자 한다. 이를 사회적 이슈화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소수의
유럽, 미국 등 서구국가의 식민통치 역사, 1521년 스페인 식민지 이전 중국, 일본과 교역하며 무역상인들의 혈통이 섞인 외모, 그리고 문화 모두에서 필리핀은 동양과 서양이 독특하게 혼합돼 있다. 국민은 말레이족을 근간으로 해 중국인, 미국인, 스페인인 및 아랍 혈통의 후손들이다.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영어를 쓰는 인구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7107개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을 세계문화유산의
강원도로 관광을 간 해외관광객들이 집단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고통을 받으면서 바이러스성 장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통 장염은 여름에 걸리는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도 생명력이 강해 겨울철 위생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장염은 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크게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나뉜다. 일반 소화불량이나 배탈과는 달리 발열과
2014년 갑오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오는 21일~25일 '2014 아름다운 동행전'이 부산광역시청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재미한국화가회(회장 정영심)와 한려예술원(원장 정수경)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세계한인미술상 기금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 부산, 경남 등 한국을 대표하는 33명의 원로, 중진작가들이 한국화, 서양화 등 작품성과 소장가치가 높은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