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박흥준)는 25일 타인 명의를 빌려 허위로 직원에 등재한 뒤 인턴 지원금 등을 타낸 기업인 유모(38)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명의를 빌려주는 등의 방법으로 실업급여 등을 타낸 신모(31)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신씨 등 실제로 근무하지 않는 사람을 직원으로 등재한 후 출근부 등 관련 서류를 조작, 취업인턴 지원금, 고용촉진 지원금, 실업급여 등 국가보조금 3억9000만 원을 부정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광역시(박맹우 시장), 부산광역시(허남식 시장), 대구광역시(김범일 시장), 경상북도(김관용 지사), 경상남도(홍준표 지사)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은 25일 오후 4시 경주 현대호텔에서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제5회 영남권 시도지사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선 제3회 영남권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시도별 과제로 선정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영남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지방분권운동 추진, 영남권 경제산업 협력강화,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영남권 관광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대한 시도별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경북도의회가 주민 발의로 청구된 '친환경 무상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조례'로 수정 통과시킨 것과 관련, 전교조가 "친환경 무상급식을 미루겠다는 꼼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는 25일 성명을 통해 "최근 경북도의회가 수정 통과시킨 조례는 당초 주민 발의로 청구된 조례안의 핵심사항인 '무상급식'이 사라지고 내용도 처음 취지와는 다른 내용으로 채워졌다"며 "이는 도의회가 주민의 의견을 묵살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세계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피해대책위원회는 25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동대구역 주변 세입자 보상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청 앞에 모인 20여명의 세입자들은 동대구역 인근 여관 등에서 짧게는 5년부터 길게는 10년 이상 거주해 왔다. 이들은 신세계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그곳에서 살아왔다며 이를 '주거'로써 인정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주시가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체 인구 11만2173명 중 20%에 달하는 2만2476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집계됐다. 영주시는 경로 효친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년 이상 거주하는 만 90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3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70세 이상 일반 노인에게는 연간 12매(1매당 4000원)씩 입욕권을 지급한다.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도 확충했다. 차등지급하던 기초노령연금도 내년 7월부터 소득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차등 없이 월 20만원 수준으로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김범일 대구시장이 3선 도전 여부를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김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 앞두고 다른 광역단체장들과는 달리 3선 도전 여부를 밝히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지역 언론에서 새누리당 차기 대구시장 후보군이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도 김 시장이 3선 도전 여부에 대해 모호하게 처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출마를 준비하는 이들이 눈치를 보고 있고 이 때문에 대구시민들도 혼란스러워한다는 것.
경북도는 도내 23개 시·군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폐업지원제 신청·접수 결과 2971호에서 5만264두를 신청해 43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북 한우농가의 10.4% 수준으로, 신청 농가 중 50두 미만농가가 2783호 3만4603두를 차지, 농가기준 93% 이상(두수기준 68.8%)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암소가 69% 이상으로 번식 위주의 소규모농가가 많이 신청했다. 폐업지원금은 마리당 수소 81만1000원, 암소 89만9000원이다.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사와 관련, 각종 이권에 개입해 부당이득을 챙긴 주민대책위원회 임원과 마을 이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25일 대구사이언스파크 국가산업단지 조성부지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수천만원을 챙긴 조모(48)씨 등 주민대책위원회 임원 3명과 이장 양모(65)씨를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2010년 양씨 등 이장 3명과 공모해 대구사이언스파크 조성부지 일대 영농손실보상금 수령 대상 주민 210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2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시 공무원들이 국가보조금 부정수급 사건에 연루돼 잇따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에는 대낮에 술을 마신채 운전하다 적발돼 또 다시 말썽이 일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추돌사고를 낸 시청 도시녹지과 소속 6급 공무원 A(49)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23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40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다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김천의료원이 올해 보건복지부의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매년 33개 지방의료원과 5개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공공적 관리 등 4개 영역을 측정한다. 전체 평균은 69.6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 대비 2.1점 상승했다. 등급별로는 A등급 2개소, B등급 16개소, C등급 16개소, D등급 4개소로 나타났다. 김천의료원과 청주의료원이 A등급을 차지한 반면 속초·제주의료원과 인천·거창적십자는 최하위인 D등급에 머물렀다.
3선으로 임기를 7개월 남짓 남겨둔 이종화 대구 북구청장의 공약이행완료율이 대구지역 자치구 단체장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공약이행 의지 부족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 이상 연임이 불가능한 이 청장의 의지부족 및 처음부터 실현가능성이 낮은 공약을 남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25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2010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이 청장이 내건 공약은 총 33건. 그러나 지금까지 완료된 공약은 총 14개로 이행률이 6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중 최하위이다. 북구청을 비롯, 각 지자체가 밝히고 있는 자료들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대구 남구청장의 공약이행완료율은 97%로 가장 높으며 동구청장은 93.9%, 달서구청장은 95% 등이다.
대구시가 대형유통업체에 매질을 가했지만 콧방귀만 뀌고있다. 대구시가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중인 대형 유통업체들의 지역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기여도 현장실사 결과를 공표하는 등 고삐를 바짝 당겼다. 대구시의 초강수에도 대형 유통업체들은 사실상 마이동풍이다.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간호학과는 25일 오전 11시부터 대학 인당아트홀에서 '제1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 차재원(팔공산 파계사 입구 사라 부실장)- 대구동구청복지국 환경자원과에 근무 하는 여성 공무원을 칭찬합니다. 제가 재활용쓰레기 수거건으로 문의 글을 남겼는데, 빠른 답변뿐만 아니라 직접 두번이나 전화해서 정확한 수거날짜와 수거 담당 직원과 통화, 수거가 확실히 되게 해줬을뿐만 아니라, 수고가 안될시 다시 연락줄것을 요청했습니다. 제친구들도 칭찬을
이근항 (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 1팀 경위) 최근 한우 값이 떨어지면서 국내산 육우 값이 폭락, 단돈 만원에도 사가는 사람이 없어 육우 사육농가가 고사위기를 맞는 등 농심이 뒤숭숭한 것 같다. 그 원인이 한우 가격 하락에서 기인되었다고 하니 한우 가격 회복으로 육우 사육농가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활기 있는 농촌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해 본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소’의 힘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던 시절에는 ‘소’를 가족의 일원으로 여겨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소중히 보살피고 관리했던 것으로 모두들 기억할 것이다.
김익재 (경주보훈지청 복지과) 송나라 진종 경덕원년. 요나라 성종은 20만 대군을 발하여 송나라를 침공했다. 중국 북방을 평정한 막강한 요나라의 침공소식에 송나라 조정은 벌통을 쑤신 듯 했고, 좌불안석인 대신들을 이끌어야할 황제 조차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 그런 송나라 조정에서 재상 구준은 예외였다. 그는 진종에게 친정을 권했다. 황제가 전선에 나타나면 병사들의 사기가 오를 것이고 이것은 요나라 군대를 궤멸시킬수 있는 필승의 조건이란게 이유였다. 겁쟁이 진종은 핑계를 대며 친정을 주저했으나 강직하기로 이름높은 구준 재상에 등 떠밀려 친정하게 된다. 진종은 전선으로 가는 중에도 몇 번이나 몽진에 대한 의견을 내비쳤으나 구준의 굳건한 의지 앞에선 소용이 없었다. 그런 사정이 있는 줄 모르는 전선의 송나라 군사들은 황제의 도착소식을 듣고 환호를 올리며 죽을 힘을 다해 싸우고자 했다. 구준의 예상이 적중한 것이다. 결국 송나라는 요나라를 막아낸다. 송군 따위는 단번에 전멸시킬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요의 성종은 전쟁을 재고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성립한 ‘단연의 맹’에서 승자인 송나라는 패자인 요나라에 은 10만냥 등 매년 세폐를 바치기로 하였다. 승자가 재물을 바치는 이상한 맹약을 끝으로 양군은 물러났다.
금융기관들이 최근 예금금리를 연달아 낮추면서 대출금리는 오히려 올리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계 빚이 992조원으로 사상 최대에 이른 상태에서 은행들이 가장 손쉽게 돈을 버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쥐어짠다는 비난이 나옴직도 하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4일부터 KB스타트통장 등 4개 자유입출금 통장의 우대이율을 1.5%포인트 낮춰 연 2.5%로 조정한다고 한다. 신한은행도 최근 적금금리를 0.2%포인트 내렸고, 외환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가입기간에 따라 0.05%포인트가량 낮췄다. 우리은행은 7월에 이미 신세대통장 금리를 크게 낮췄다. 이와 반대로 대출금리는 일제히 높아졌다. 국민은행 10월 신용대출금리는 6.01%로 전월에 비해 0.45%포인트 높아졌다. 하나ㆍ신한ㆍ외환ㆍ우리은행 신용대출금리도 같은 기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동시에 높아졌다. 이자수익이 줄어들자 가산금리를 올려 대출 이자율을 슬그머니 인상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이 병·의원을 가장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연 13.2회, 입원 환자의 평균 재원(在院) 일수는 16.4일로, 두 가지 모두 OECD 평균의 2배에 달한다. 보건복지부가 ‘OECD 한눈에 보는 국민 보건의료지표’에 수록된 한국의 보건의료 관련 주요 통계와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것이다. 발표된 통계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의료 인프라는 OECD 평균에 비해 뒤지지 않는 편이다. 활동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명으로 OECD 평균 3.2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점차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고 볼수 있다.
경북도 청소년 활동 시상식에서 구미 지역 청소년 동아리 및 지도자들이 여성가족부장관상 등 13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경북도 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21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해동안 청소년 활동 및 성장에 기여한 우수 청소년과 동아리, 지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주시 '제6회 상주사랑 전국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경천섬 대교'가 금상을 수상했다. 상주시는 대회의실에서 사진공모전을 개최, 한병태(경북 영주)씨 작품 '경천섬 대교'를 금상으로 선정하는 등 입상 11점, 입선 60점을 뽑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사진작가 107명이 545점을 출품했다. 은상은 정진수(경북 구미)씨의 '맥문동과 소나무'와 박영조(대구)씨의 '농촌전경'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