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예병훈)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대구경북지역 봄비로 가뭄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현재 저수지 저수율이 50%미만인 곳이 64곳(주수원 20곳, 보조수원 44곳)이 있어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에서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소재의 옥성저수지에 담수를 위한 용수로 정비가 한창이다. 다음 주부터 농소양수장을 가동하여 선산용수간선을 통해 저수지에 담수를 시작, 농업용수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에서도 의성군 안계면 봉양리 개천저수지에 인근 양서양수장을 가동하여 저수지에 담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 금봉저수지에 인근 금봉관정을 가동하는 등 농업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화물차 운전자가 화물복지카드로 주유할 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물량이 1200ℓ로 제한돼 일반 주유소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9일 알뜰주유소점주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계에 다다른 알뜰주유소의 영업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알뜰주유소 점주들은 특히 우리나라 기름의 60% 가량을 소비하는 화물차 운전자에 대한 영업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가 알뜰주유소 전용 화물복지카드를 내놓았지만 찔끔 지원하는 수준으로는 정책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불만이다. 화물차 운전자는 화물복지카드를 이용할 때 정부의 유가보조금, 정유사와 카드사가 제휴를 맺고 제공하는 할인혜택 등을 받고 있다. 정부가 화물차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은 경유 1리터당 345.54원, 정유사와 카드사 혜택은 리터당 45~50원 수준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와 대경대학교는 지난 18일 지역 인재육성과 담배연기 없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두 기관 공동으로 캠퍼스 내 금연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협약은 금연법이 개정되면서 금연구역이 확대됐지만 대학가는 아직 금연구역이 애매하고, 대학생들의 흡연 또한, 줄지 않아 금연분위기를 확산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체결됐다. 김기열 지사장은 “공단의 빅데이터 연구결과 흡연으로 인해 한해 1조 7000억 원의 진료비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건강보험 재정악화와 보험료 인상요인이 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젊은 세대의 금연 동참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희 /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 여성회장 일명 '말보로맨'이라 불린 미국 배우 에릭 로슨이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에릭은 세번째 '말보로맨'으로 지난 1970년대에서 1980년대 말보로 담배 광고 모델이었다. 말보로 광고에 출연했던 다른 두 모델 웨인 맥라렌과 데이비드 맥클레인도 모두 폐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흡연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흡연에 의한 질병 유발로 건강보험 재정에 누수가 생기는 것을 막겠다며, 최근 건보공단에서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건보공단이 국민을 대리해 소송을 통해서, 흡연피해로 인한 의료비 부담분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최효극 / 언론인 기대와 불안이 교차한 뉴밀레니엄이 시작되고 어느새 13년이 흘렀다. 새천년의 첫날 비관론자들이 경고한 'Y2K 대재앙'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게 확인됐다. 그 전날까지도 컴퓨터가 2000년 끝 두 자리 00을 인식하지 못해 시스템이 대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그럴듯한 우려에 수많은 사람들이 감염돼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코미디 같은 소동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상용품을 사놓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다. 그 당시 혹시 모를 대정전 사태에 대비해 구입해 놓은 어린애 팔뚝 굵기의 양초가 지금도 시골집 서랍장 어느 구석에 조용히 잠들어 있다. 13년간 그 양초를 킬만한 정전사태는 없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시장이 혼란에 빠져 들었다. 언론은 지난달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주택 거래가 이달 들어 뚝 끊겼다고 보도했다. 재건축 아파트 값은 내림세로 돌아서고 집을 팔려던 사람들은 또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의 ‘선진화’라는 명칭이 붙은 주택임대차시장 개선 방안이 몰고온 후폭풍이 드세다. 이에따른 후유증은 주택시장 전반으로 번져가고 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까지 81주 연속 상승했다. 일부 집주인은 늘어나는 세금만큼 월세를 올리거나 몇 개월치 월세를 미리 받을 태세다. “집을 팔아야 하니 비워 달라”는 통첩을 받은 세입자도 적지 않다. 잘못된 탁상행정 하나가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기고 있는 형국이다
불량무기 얘기에 국민들은 또 놀랐다. 군의 식재료에서 전차, 헬기,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시험성적서 조작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 비리와 연관된 납품업체만 241곳, 위·변조한 성적서는 2749건에 이른다고 한다. 국방기술품질원이 최근 7년간 납품된 군수품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범죄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무기 면면을 보면 어안이 벙벙하다. 시험성적 조작은 육군 K-2 차기 전차, 최신예 수륙양용 K-21 장갑차, K-9 자주포 등 기동·화력 장비에서 많게는 수백건씩 이뤄졌다. 공군도 예외가 아니었다. 주력 전투기 KF-16에서 브레이크 디스크가 불량 부품으로 채워졌고,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의 부품 8건도 시험성적이 조작된 불량이었다. 해군 차기 수상구조함의 구조펌프 등 함정 부속품 역시 성능 조작이 이루어졌다. 나라를 지키는 핵심 무기들이 줄줄이 불량부품으로 채워진 것이다.
교실을 배경으로 한 어두운 무대 위에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섰다. 어른들은 모르는 청소년들의 비밀스런 이야기가 춤과 노래, 그리고 연극으로 무대 위에 재현됐다. 이는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묶은 연극 '무지개를 찾아서'의 한 장면.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무대 밖 관람객들은 연신 눈물을 쏟아냈다. '무지개를 찾아서'는 학교폭력의 가해자 '혜정'과 피해자 '인영'이 '청소년 문화예술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학교폭력을 추방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연은 경북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문화콘텐츠 사업' 중 하나로 교육부가 후원하고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폴리텍VI대 대구캠퍼스는 19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명사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대학 대강당에서 진행된 명사 초청 강연회에는 신입생 530여 명이 참석했다. 초청된 명사인 김무진 교수는 연세대학교 문학박사로 현재 계명대학교 사학과에 재직 중이다. 강연 주제는 '알찬 대학생활을 위한 가치관 정립'으로 ‘함께 사는 방법 만들기’를 소주제로 했다. 김 교수는 “‘이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다.’를 시작으로 대학 생활은 곧 ‘함께 살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정의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8일 오후 4시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2014학년도 1학기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후원의 집' 프로그램은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체 대표들이 '후원의 집'으로 가입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육성을 위해 매달 5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씩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사업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19일 김천시청에서 김천시 향토생활관 기금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김천시는 대구가톨릭대에 향토생활관 건립비 5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대구가톨릭대는 교내에 김천시 향토생활관을 건립해 김천 출신 학생 50명이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천시 향토생활관은 신축 중인 기숙사에 들어선다.
대구한의대가 19일 경산시 보건소와 함께하는 '제2회 한마음 건강증진 걷기대회'를 가졌다. 올해 두번째 실시하는 '한마음 건강증진 걷기대회'는 시민생활운동으로 경산시 보건소 지원 '건강증진 대학 만들기'사업의 일환이다. 대학에 따르면 건강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걷기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걷기대회는 변창훈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경산시 보건소 직원 등 8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경산 삼성캠퍼스 3T공원에서 자인 국도간 신설 도로 5㎞ 코스를 걸으며 대학 구성원으로서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영진전문대학이 오는 2015년 공군이 첫 도입하는 '공군 부사관학군단(RTNC)' 설치대학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공군에서 활약할 우수 학군단 운영에 나선다. 19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4일 부사관학군단 설치 전문대학으로 전국에서 6개 대학을 선정 발표했다. 이 중 영진전문대는 공군이 첫 도입하는 부사관학군단 후보생을 선발 및 운영하는 대학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는 공군 부사관학군단으로 오는 2015학년도에 대학 12개 계열학과 1학년생을 대상으로 30명을 선발, 3학기동안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19일 경북도교육연수원에서 본청 및 지역교육청 국민신문고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신문고상에서 처리된 민원을 민원인 체감 만족도, 민원인 불만 해소 노력도, 민원처리 성실도, 민원 감축 노력도, 민원서비스 활성화 노력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는 평가에 대해 협의를 갖고 민원 처리 시 민원인의 입장에 서서 성실히 답변, 만족도를 향상시키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이 미국 리 아카데미(Lee Academy)가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대구국제학교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국제학교 홈페이지에 학교회계 예·결산 현황과 내역을 한국어로 공개하고 교육부에서 마련하는 외국교육기관 회계기준에 따라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교육부와 상반기 중에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대구시와 시교육청이 중복되지 않는 각 분야를 맡아 감사에 들어간다. 아울러 이사회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되는 교육부 추천이사에 대구교육청 관련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팔공총림 동화사가 20일 임회(총림단위에서 열리는 총회)를 열어 예결산을 진행한다. 특히 5월말 임기만료되는 차기 주지와 관련해 지명이 예정됐다. 총림에서는 교구본사들처럼 주지선거가 진행되지 않고 총림의 최고 어른인 방장의 지명으로 주지가 결정된다. 현재 현 주지인 성문스님과 종정예경실장인 효광스님 등 2명이 차기 주지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50사단 영덕대대가 19일 영덕군청 일원에서 독수리 훈련(Foal Eagle)의 일환으로 적 특수전부대의 영덕군청 피폭 및 습격 따른 민·관·군·경 통합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사시 불순세력에 의한 영덕군청 테러 발생 때 민·관·군·경의 통합상황조치 능력을 강화코자 실시했다. 훈련에는 영덕대대 군 병력과 군청,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상황은 북한 특수전부대에 의한 군청 내부 폭발상황으로부터 시작해 군 기동타격대 및 경찰의 적 소탕작전, 소방서 화재진압, 사상자에 대한 응급구조, 한국전력의 복구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중부소방서는 19일 관내 앞산 자락길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및 산악사고 대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 45명, 소방차량 3대가 동원됐으며 화재 예방 홍보, 등산로 주변 산불 취약 지역을 점검하는 등 예방활동과 산불진화 시범 훈련 등이 이뤄졌다. 아울러 산악사고에 대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구조 표시판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45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 밑 밭에서 시작된 화재는 밭 165㎡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다. 소방 관계자는 "누군가 잡풀을 소각하던 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1시5분께 경북 울진군 근남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소나무 30그루를 태워 소방서 추산 195만원의 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지난 18일 오후 11시30분께 대구시 서구 북비산로의 한 섬유공장 지하실계단에서 A(34)씨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공장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인 빚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겪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