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구·경북 지역은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불황형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기업체의 전체 수출액은 37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감소했다.수입도 16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0억6000만달러의 흑자를 내는 데 그쳤다.품목별로 수출 주력품목인 철강 및 금속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감소했고 수입은 연료(9.4%), 철강재(9.1%) 등이 각각 감소했다.나라별 수출액은 중국(23%), 동남아(19%), 미국(18%), 유럽(11%) 순이었다.  중국 제조업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도 감소했다. 대구·경북의 수출액은 9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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