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지난 15일 광주에 발표된 폭염특보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22일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30.1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 대구와 경북 전역이 더운 날씨를 보였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천 30.1도를 비롯해 대구와 경주 30도, 의성과 포항 29.6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낮 기온을 기록했다.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는 영천 신령과 대구 달성의 수은주가 30.5도까지 올라갔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대구시와 영천·경산·칠곡군, 경남 의령군·창녕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23일 오전 11시에 발효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따뜻한 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햇빛으로 기온이 33도보다 높게 올라 매우 덥겠다.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경상내륙은 오는 2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며 “그 밖의 경상내륙(23일), 일부 중부내륙·동해안(24일)에도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