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과 김병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렸다.김태훈은 2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친 김병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김태훈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것이 유일하게 아쉽다”면서 “노보기 플레이에 욕심이 나긴 했다. 티샷을 어려움 없이 했고 세컨샷 또한 편안하게 구사한 하루였다. 그러다 보니 큰 무리없이 버디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 최근 아이언샷의 감이 상당히 좋은데 그 덕을 많이 본 것 같다”고 했다.공동 1위 김병준은 “5개 홀 연속 버디를 하게 되면서 좋은 흐름을 탄 것 같다. 큰 위기는 없었다”면서 “아이언샷과 웨지샷의 거리감이 현재 정말 좋아 플레이하기 수월했다”고 밝혔다.“정확한 그린 공략이 승부수가 될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