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철이면 물놀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경북도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17명이 목숨을 잃었다.이 가운데 학생들의 피해가 6명(초 2, 중 2, 고 2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매년 하고 있다.23일에도 세계물포럼기념센터(안동)에서 시군 교육지원청과 시군청 물놀이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관계관 교육’을 했다. 교육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안전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심폐소생술, 응급처지 등으로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초·중·고 안전담당 교사들에게 2차 전달교육을 하고, 여름방학 전에 도내 학생 전체 27만여명에게 전파교육을 하게 된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학생들이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CD 2000개, 물놀이안전사고 예방교재 3000부를 제작했다. 강진태 경북도 사회재난과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구명조끼 착용 같은 간단한 안전수칙만 지키도 예방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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