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경북의 농수산식품 수출은 더 늘어나고 있다.지난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경북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653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343만7000달러보다 15.3% 늘었다.수출물량은 6만366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4959톤의 98% 수준이었다. 산업별로 축산물은 166, 임산물은 136, 농산물은 118, 수산물은 103%가 각각 늘었다.품목별로는 포도(12.9), 김치(36.6), 딸기(27.8), 게살(2.4), 인삼류(0.2), 김(7.4), 배추(323), 멜론(156), 무(153), 선인장(71%) 등이 늘었고 사과(21.8), 배(41.1), 파프리카(1.1), 버섯류(1.7), 음료류(0.8), 참치(19.0%) 등은 줄었다.포도의 경우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로 수출이 평균 12.9% 늘었고 배추는 캐나다, 괌, 베트남 등 한인촌으로 수출량이 급증(323%)했다.무도 괌, 북마리나 제도, 미국 등으로 수출이 평균 153% 늘었다.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국내 수출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경북의 농수산식품만은 예외적으로 큰 수출 증가를 이뤘다. 농식품 해외 판촉방법을 개선하고 지원을 강화해 경북도의 농축산 식품의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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