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교육청은 `카눈`대비 회의에서 각급학교 행사의 일정 조정과 돌봄교실 및 방과후 학교 운영, 취약시설 점검 등 학생 및 교육시설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개학한 51개교 중 전교생 기숙자 운영학교 4개교를 제외한 47개교는 10일 하루 휴업을 하고, 10일 개학 예정인 7개교는 개학을 연기하도록 했다. 또한 각종 수련활동과 방과후 활동은 연기하고, 돌봄교실은 부모동행 등하교 시에만 참여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교육청은 태풍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부교육감 주재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매일 개최해 상황 판단과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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