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활성화하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19일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하며, 관심이 있는 한국 소재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미션 수행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지난 대회들과 다르게 산업계 수요에 맞춰 한 단계 높은 단계인 고속 주행 기반의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로 열린다.
내년 4~5월 중 차량 1대씩 정해진 코스를 주행해 랩타임을 측정하는 예선 대회를 거쳐 내년 10월 중 대구의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본 대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토너먼트 형태로 우승팀이 가려지며, 1등팀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이번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미래자동차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