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이름을 내건 전국 단위 마라톤 대회를 연다.17일 구미시에 따르면 내년 3월 2일 구미시 일원에서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지난달 6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끝난 구미시민마라톤대회에 이은 대회다.전국 러너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대회는 하프, 10㎞, 5㎞ 부문으로 치러진다.구미국가산업단지를 출발해 구미대교~동락공원~남구미대교~낙동강 강변도로를 거쳐 수출탑까지 이어진다.참가는 온라인(www.gumimarathon.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만명 규모로 모집한다.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5월 구미에서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고 전국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마라톤대회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한 명품 코스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송명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