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경북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경북도와 협약을 맺은 NH농협 또는 iM뱅크에서 전세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으면 경북도가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도는 올해부터 부부합산 연소득 구간을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고 출산(임신) 가구 이자 지원 금리도 1%에서 최대 4.0%까지 늘였다.소득에 따른 금리 지원(최대 1.5%)과 출산·임신에 따른 추가 금리 지원(최대 4.0%)을 최대로 받게 되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대출자는 최대 5.5%의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는 1월 1일 이후 신규 대출 신청자와 기존 대출 연장 신청자부터 적용된다.`경북도 주거복지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시군이 융자추천서 승인 심사를 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 선정된 대상자는 협약은행에서 이자가 지원되는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이자 지원 확대로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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