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가 새롭게 도입한 다목적 소방헬기 `나래온`이 첫 임무로 의성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나래온은 야간 및 기상 악화 시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로 최대 272㎏의 인명을 인양할 수 있는 호이스트를 비롯한 첨단 응급 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이를 통해 산악 지역이나 해상 등 공중에서 신속한 구조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의성 산불 현장에서도 나래온은 뛰어난 기동력과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초기 진화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다목적 소방헬기 나래온의 도입으로 경북지역의 재난 대응 체계가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화하는 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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