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담건수 24281건상위 5개 품목 의류·섬유 최다대구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대구 시민의 소비자 상담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24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 시민의 소비자 상담건수는 24,281건으로 전년 대비 2.7%(645건) 증가했다.대구시의 연간 소비자 상담건수는 찾아가는 소비자교육 및 소비자피해 예보 발령, 이동 상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24년 7월 ㈜티몬과 ㈜위메프의 입점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계약불이행 및 환급 거부 발생으로 소폭 증가했다. 전국 소비자상담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0.2%(52,254건) 증가했다.지난해 대구 시민이 소비자 상담을 신청한 상위 5개 품목은 의류·섬유가 635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아울러,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상위 5개 품목을 보면 숙녀화(구두·부츠 등)가 135건 접수돼 전년 대비 141.1% 증가했고, 다음으로는 국외여행 65.0%(368건), 상품권 59.4%(102건), 각종 공연관람 46.5%(63건), 기타건강식품 37.3%(464건) 순으로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숙녀화’의 경우 큰 폭의 할인가로 어그부츠를 판매한 특정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소비자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연령대별로는 총 22,914건 중에서(연령 확인이 가능한 통계수치) 40대가 5,830건으로 가장 많이 상담을 신청했으며 30대 5,504건, 50대 4,727건, 60대 3,613건, 20대 2,150건 순으로 접수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0대·50대 소비자는 의류·섬유(155건, 126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고, 60·70대 이상 소비자는 기타 건강식품(149건, 81건), 20·30대 소비자는 헬스장(134건, 150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아 연령별로 상담 품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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