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지원 확대경북도내 시민단체들이 양성평등 활동에 적극 나선다.6일 경북도 산하 기관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따르면 경북도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이 사업을 수행하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 정책방향에 발맞춰 올해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성과가 우수한 단체에 대한 시상도 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올해 활동할 시민단체로는 공모에 18개 단체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7개 단체가 선정됐다.이들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부모교육, 양성평등 인형극 및 연극, 양성평등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5일 개발원 동행관에서 `2025년 풀뿌리단체 양성평등 활동 지원사업` 업무약정식과 워크숍을 가졌다.이 행사에는 경북지역 풀뿌리단체 대표 및 회원, 양성평등 활동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풀뿌리단체의 활동 강화와 지속 가능한 확장전략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인구정책 차원을 넘어 일상 속 양성평등 실현이라는 사회문화적 기반 위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경북도민의 생활현장에서부터 양성평등 의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풀뿌리단체와 함께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