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교육 소통대길 톡` 개최현장소통토론회를 전면 개편한 것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을 함께 고민본 행사 주요 업무 보고 겸해 진행경북교육청이 지난 5일 경주시에 있는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2025 경주교육 소통대길 톡`을 열었다.이 행사는 기존의 현장소통토론회를 전면 개편한 것으로, 열린 소통과 참여 중심의 교육 행정 실현을 목표로 기획됐다.`소통`과 `대화`, `길`을 뜻하는 상징적 표현으로, 경북교육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을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첫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박승직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황명강 경북도의회 의원, 경주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미래교육지구관계자,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본청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감사관, 미래교육모니터단, 교육계 원로, 희망 학부모와 지역민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업무 보고에서 황영애 경주교육장은 학교지원 실적, 업무 경감 실적, 늘봄학교 운영 안정화 노력, 학교 시설 노후화 개선 성과 등을 소개했다.임 교육감의 시 낭송으로 시작된 `‘이슈톡`에서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영상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위한 융합진로체험관 건립 및 특성화고 지원 강화,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과 확대 지원 방안, 가족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폐교 자원 활용 및 학부모 교육 참여 인증제 도입 등 주요 교육 현안들을 건의하고 질문했다.`고민종식 톡` 시간에는 민원 사항들에 대해 임종식 교육감이 직접 질의에 응답하고, 그 외 다양한 경북교육 정책과 지역의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행사의 마지막에는 실시간으로 제시된 질문과 제안을 AI가 분석·정리한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임종식 교육감이 마무리 발언을 했다.모든 발언은 AI 실시간 요약 시스템으로 시각화됐다.참석자들은 "정책 반영이 빨라질 것 같아 기대된다", "내가 한 질문과 제안에 대한 답변이 눈앞에서 정리되는 경험이 새롭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임 교육감은 "오늘 나눈 질문과 제안을 교육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 앞으로 현장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모두가 공감하는 경북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소통대길 톡`은 앞으로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에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총 5회 열린다.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