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차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오는 10월까지 사업비 50억원 투입경북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행사장이 있는 보문관광단지와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해 체계적 교통 관리에 나선다.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기초 굴착공사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치, 시스템 통합 작업을 진행한다. 기존의 신호체계도 개선해 효율성을 높인다.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신호정보 연계, 실시간 교통 모니터와 제어 기능, 스마트 횡단 보도·감응 신호, 교통정보 수집용 CC(폐쇄회로)TV 등을 설치한다.사업이 완료되면 시험 운영과 최종 점검을 거쳐 오는 10월 말 개최될 APEC 기간에 방문객들의 원활한 교통과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한국 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맡아 총괄하며 시공은 민간 전문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진행한다.경주시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교통 변화를 체감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용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