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휴천2동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의 친환경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일, 영주시립남산어린이집(원장 이인기)과 협력해 ‘찾아가는 우유팩 교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아들이 가정에서 직접 모은 우유팩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그 대가로 휴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휴천2동은 평소에도 분리배출 안내문 배포, 주민 대상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해 왔으며, 이번에는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생활 속 환경교육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산어린이집 원아들은 “우유팩이 휴지로 바뀐다는 게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했다.이인기 원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원순환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해보는 좋은 계기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류대하 동장은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분리배출 활동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행사를 추진하겠다고”고 전했다.한편, 휴천2동은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과 연계한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전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