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지역경찰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2건(총 2억여 원 규모)을 사전에 차단했다.지난 7일 오후 1시 40분경 지구대를 방문한 60대 여성이 “금 매입점에서 금 매입금 2억 원을 은행에서 현금으로 출금하려면 경찰관을 대동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고 지구대 방문했고, 경찰은 피해자의 불안한 태도와 경찰의 설명을 신뢰하지 못하는 등 이상을 감지하여 금융기관에 동행하며 지속적으로 피해사례를 설명하고 피해자가 심리적 고립에서 벗어나도록 설득과 공감을 이어갔다.
이후 금융기관 상담 중 피해자의 가방 안에서 새로 개통된 휴대전화를 발견, 보이스피싱 조직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 및 악성앱 2개가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한 경찰은 즉시 인출을 중단시키고 가족에게 사실을 알려 2억 5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현장 경찰관은 "카드사, 검사, 금감원 등을 사칭한 피싱범에게 심리적으로 완전히 제압된 피해자의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피해자가 오히려 경찰을 의심하던 상황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같은 날 오후 11시 36분경 “남자친구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라는 경남경찰청의 공조요청을 받고, 위치추적 결과 모텔촌 일대에 수색 끝에 피해자 차량을 발견해 CCTV로 이동경로를 확인한 후 객실을 강제 개방해 침대 밑에 떨며 숨어 있는 피해자를 구조했다.
피해자는 검찰을 사칭한 피싱범에게 세뇌당해 경찰을 믿지 못하고 오히려 경계하는 상태였으며, 피싱범의 지시에 따라 새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외부와 단절된 채 스스로 감금된 상황이었다.
현장 경찰은 피해자의 극심한 불안과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1시간 넘게 대화를 이어가며 신뢰를 회복시키고, 피해자가 심리적 고립에서 벗어나도록 설득과 공감을 지속한 결과 제출한 피해자의 휴대전화에는 악성앱 3개가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즉시 피해를 차단하고 피해자를 보호 조치했다.현장 경찰관은 “피싱범에게 완전히 세뇌돼 경찰을 의심하던 피해자를 끝까지 설득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고 고립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과정에 가장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