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 및 올해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   내용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려운 지문은 배제하면서도 선택지의 오답 매력도를 전반적으로 높여 변별력을 확보하였으나,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들어 지문을 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들은 쉽게 풀 수 있는 문항들이 다양한 유형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신유형 없이 작년 수능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며 소위 ‘킬러문항’의 요소는 배제하였다.   공교육을 통해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에서 지문의 정확한 해석을 요하는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하였다.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네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었다.   영어의 유창성뿐만 아니라 정확한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어휘 및 문법 문항을 포함하였으며, 사실적 이해력, 추론적 이해력, 종합적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이 여러 유형에서 고르게 출제되었다.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였으며,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이 고루 출제되었다. EBS 수능 연계교재와는 55.6%(25문항)가 연계되었으며,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의 경우 EBS 수능 연계교재에 나온 대화 및 담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 그림 및 도표 등을 활용한 문항이 12개 출제되었고, 읽기와 쓰기 문항의 경우에는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지문과 도표, 그리고 안내문 등을 활용한 문항이 13개 출제되었다.   우리말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과도하게 추상적인 표현이 사용된 지문 사용을 배제하여 공교육 내에서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시험으로 구성하였으며, 32, 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의 문항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하면서도, 듣기 및 읽기와 쓰기 영역의 연계율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그 외의 다른 문항들은 평이하게 출제되어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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