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도순환 기자] 포항 원도심 재생과 도심을 관통하는 도시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포항도시철도 시민서명운동’이 15일 오전 포항 죽도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 서명운동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 서명운동을 공식 개시했다. △ “도심 공동화 해결 위한 시민 첫 행동”이날 현장에는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잇따라 발걸음을 멈추고 서명에 참여했으며, 도심 철도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추진위원회는 포항역 외곽 이전 이후 심화된 도심 공동화, 상권 위축, 빈집 증가 문제의 근본 해법으로 ‘도심 철도 복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며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 광역철도 도심 직결 ‘골든타임’… 시민 의지 모은다추진위원회는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올해 연말 마무리되고, 내년 상반기까지 수정·보완 제안이 가능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지금이 포항의 의지를 보여줄 결정적 시점”이라고 밝혔다.현재 경상북도는 대구에서 영천을 거쳐 포항까지 연결하는 기존의 대경선 연장 노선안을 정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상태로, 이 노선이 포항 외곽(현 포항역)에 머물지 않고 도심까지 직결되기 위해서는 시민 여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 “서명은 이름이 아니라 포항의 미래에 대한 선택”장두대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오늘 죽도시장에서 시작된 이 서명은 단순한 서명이 아니라 포항 도심을 살리고 도시의 중심을 되찾기 위한 시민의 선언”이라며“시민의 뜻이 모일수록 포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무기한 10만 서명운동 진행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는 이번 죽도시장 현장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포항시 전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무기한 시민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아울러 포항시장과 남·북구 국회의원, 그리고 내년 포항시장 선거 출마 예정자들까지 정파와 진영을 넘어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할 방침이다.추진위원회는 “도시철도는 포항 전체의 생존과 미래에 관한 문제”라며 “서명운동을 통해 포항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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