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양준모 기자] 예천군은 예천읍 옛기찻길 산책로 일원에 야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고, 공공장소 응급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옛기찻길은 산책과 휴식을 위해 주민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군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야외형 AED를 설치하고,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를 갖췄다.   이번에 설치된 AED는 전용 보관함에 비치돼 있으며, 외부에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경광등과 안내 표지가 함께 설치됐다. 장비에는 음성 안내 기능이 탑재돼 있어 응급 상황 발생 시 일반 군민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정지는 발생 후 4~5분 이내에 응급 처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대표적인 응급 질환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정상적인 심장 박동 회복을 돕는 핵심 장비로, 초기 대응 여부가 생명과 직결된다. 이에 따라 산책로와 같은 개방형 공공장소에 AED를 설치하는 것은 군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예천군은 이번 옛기찻길 설치를 계기로 AED 위치 안내 표지 정비, 정기 점검과 유지 관리 강화,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CPR) 및 AED 사용 교육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장비 설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즉각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옛기찻길은 남녀노소가 자주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야외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예천읍 옛기찻길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산책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