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한 ‘2026 경북형 국제 바칼로레아(IB) 수업탐구학교’를 선정하고, IB 철학에 기반한 수업․평가 혁신을 통해 경북형 미래교육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 경북형 IB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수업탐구학교로는 초등학교 2교(문충초등학교, 백원초등학교), 중학교 7교(영안중학교, 초전중학교, 평해중학교, 금호중학교, 수륜중학교, 일직중학교, 함창중학교), 고등학교 1교(금성고등학교) 등 총 10교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 여건을 고려해 IB 철학을 수업과 평가에 적용하는 수업탐구학교를 운영함으로써, 학생의 깊이 있는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학교 현장 중심의 수업탐구 실천과 학교 문화 개선을 통해 소규모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학생 유입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소규모학교가 지역 소멸 위기의 대상이 아닌, 교육 혁신의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학교들은 IB 철학을 바탕으로 △탐구 중심 수업 설계 △서․논술형 평가 개선 △학생 참여형 수업 문화 조성 등을 추진하며,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에 적합한 경북형 IB 수업 모델을 학교 현장에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고력과 표현력, 성찰 역량을 기르는 수업 경험을 쌓게 되며, 교실 수업 전반에 질적 변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IB 후보학교 9교와 IB 관심학교 2기 10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3월부터는 IB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고 있다.앞으로도 IB 후보학교와 월드스쿨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 대비한 논술․면접․절대평가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거점 IB 학교와 교육지구(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초․중․고 연계 교육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에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중심에 두는 깊이 있는 수업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경북형 IB 수업탐구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혁신 모델을 정착시키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