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친환경 미생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에 앞장선다.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과수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과수화상병 유입 차단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 중점기간을 운영한다.과수화상병은 꽃과 잎이 갑자기 마르고 불에 탄 듯한 증상을 보이며, 가지와 줄기에 세균 유출물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 열매는 수침 증상 후 흑갈색으로 변해 마르지만 떨어지지 않고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무엇보다 이 병은 고온에서 전파 속도가 빨라진다.때문에 영덕군은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지침’에 따라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올해 4월까지 예방 중점기간을 운영한다.군은 관리과원과 인근 과원을 중심으로 월동 병원균 제거, 의심 증상 예찰시료 채취 및 정밀검사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과거 발생지 인근과 감염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전염원 사전 제거를 강화, 과수화상병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한다.군은 오는 2~3월 중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를 농가에 공급, 적기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 지도와 현장 점검을 곁들인다.과수원에서 의심 증상이 발견한 농가는 영덕군농업기술센터(730-6864)로 신고하면된다.군은 신고 접수 시 현장 확인과 정밀검사로 신속 대응한다.황대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사후 방제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전염원 사전 제거와 철저한 예찰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친환경 농업 장려영덕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에게 친환경 농업을 장려한다.농가의 영농 효율화에 한 몫하는 배양실을 운영, 친환경 미생물을 배부한다.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은 월~금요일까지 오전 10~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 5시까지 미생물 배부가 이뤄져 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배부되는 미생물은 유산·고초·효모·광합성균 등 총 4종이다.토양 유익균 증식과 병해 억제, 유기물 분해 촉진, 작물 생육 및 토양 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다.미생물은 무료로 배부되며 1리터 단위로 멸균 포장해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친환경 미생물 활용은 화학 자재 사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물 생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덕농업기술센터는 "많은 농업인이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