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의 올해 설 체감경기가 작년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조사 발표한 `지역기업 설 경기 동향`에 따르면 전년 대비 체감경기에 대한 질문에 응답 기업의 53.6%가 `악화되었다`고 답했다.
악화 원인은 `내수 경기 부진`(74.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관련 산업 위축 및 수요 감소`(37.6%), `원·부자재 가격 상승`(30.1%) 순으로 집계됐다.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47.6%가 `악화되었다`고 답했으며 `호전되었다`는 기업은 5.2%에 그쳤다.
악화 이유로는 `경기 둔화 및 매출 부진`(76.5%)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환율·물가·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41.2%), `금융비용 증가 및 자금조달 부담`(33.6%), `현금흐름 악화`(22.7%) 등이 뒤를 이었다.설 연휴 휴무 계획은 `법정 공휴일만 휴무`한다고 응답한 곳이 74.8%였다.
이어 `법정 공휴일 + 추가 휴무(1일)`가 13.6%, `법정 공휴일 + 추가 휴무(2일 이상)`가 9.6% 순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은 `지급 예정`이 42.4%, `지급하지 않음`은 40.0, `미정`은 17.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대구지역기업 443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내수 부진과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과 내수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