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2026 한국어 예비과정 교육과정 개정’의 최종보고회를 2월 2일 한국어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입국 초기 이주배경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학습 공백을 메우고 공교육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교육과정 개정 TF팀’을 운영하여 한국어 예비과정 개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6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한국어 예비과정 개정 모델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교육과정 운영 체제의 내실화 및 명칭 변경 대구시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체제를 전면 개편하였다. 먼저, 기존 ‘한국어교육센터 교육과정’에서 ‘한국어 예비과정 교육과정’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공교육 진입 전 필수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명확히 하였다.또한, 2026학년도부터 이주배경학생 재적교 학사 운영 체계와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기수별(연 3기) 운영 방식을 학기제(17주) 운영으로 전환하여 내실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한다. ▣‘학습 한국어(CALP*)’ 보완을 통한 맞춤형 교육 실시 이번 한국어 예비과정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는, 단순 의사소통을 넘어 교과 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인지적 부담이 큰 사회·과학 등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학습 한국어 및 전문 용어, 사고 도구 어휘를 대폭 보완하였고,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수준을 고려하여 △학교급별 목표를 명확히 하였으며, 현장 교사 협의를 통해 △교과 한국어 난이도를 최적화했다.
또한, 이주배경학생의 생활 한국어 향상을 위하여 학생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정보, 음악, 미술 등 창의적 체험활동의 활동 내용을 다변화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개정된 교육과정은 3월부터 한국어교육센터뿐만 아니라 한국어 거점학급(북동초·중)까지 확대 적용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어 장벽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 당당하게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2월 중 최종본 제작을 마치고 3월 신학기부터 개선된 한국어 예비과정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