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다국어 시정 AI 뉴스 영상을 제작·제공 모습.
상주시는 관내 외국인 주민 가운데 베트남 및 캄보디아 국적 거주자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해당 언어권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시정 AI 뉴스 영상을 제작·제공한다.
최근 상주시 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생활·행정 등 기초 정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언어 장벽으로 인해 지원 정책과 각종 생활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다국어 기반 정보 제공 체계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다국어 AI 시정뉴스는 상주시의 주요 정책, 지역행사, 행정민원 및 생활정보 등을 베트남어와 캄보디아어로 제공하는 콘텐츠다. 영상은 자막과 더빙을 포함한 1~3분 내외의 짧은 뉴스형 영상으로 제작돼, 외국인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기존 상주 AI 시정뉴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동일한 AI 아나운서를 활용해 뉴스 분위기와 형식을 통일했으며, 이를 통해 시정 홍보 콘텐츠 전반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다국어 시정뉴스는 상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어별로 월 2회 정기 업로드를 기본으로 운영되며, 외국인 주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반복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상주시는 향후 콘텐츠 운영 과정에서 외국인 주민들의 반응과 수요를 반영해 제공 언어와 콘텐츠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 포용적인 지역 공동체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권영표 상주시 공보감사실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상주에서 생활하며 필요한 정보를 언어 장벽 없이 접할 수 있도록 다국어 시정뉴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콘텐츠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동시에, 시민과 외국인 주민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도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