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民心)을 다잡지 못하면 6·3 `영덕 대첩` 승리는 물 건너간다.”영덕군수를 꿈꾸는 출마예정자들은 냉랭한 설 민심 잡기에 `요란법석` 이다.6·3 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설 연휴 민심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선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80여 일. 장장 닷새간에 이르는 설 연휴는 영덕 민심이 자연스럽게 뒤섞이면서 여론을 만들어낸다.가족, 친지는 물론 친구와의 대화에서 형성되는 민심의 윤곽은 설 연휴 전후로 시행되는 주요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고스란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설 민심이 지선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무엇보다 지선의 최대 관건은 영덕원전 유치다.출마예정자들은 저마다 원전유치만이 영덕이 살길이라며 찬성을 외치고 있다.예주신문은 `설 민심` 속을 들여다본다.설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지역 정치권이 본격적인 바닥 민심 잡기에 뛰어들었다.신사업 유치·대처 강점으로 불리는 김광열 영덕군수, 여권 주자로 불리는 강부송 출마예정자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다.4전 5기 신화를 창출하려는 언론인 박병일 씨, 다시 한번 군수를 노리는 이희진 전 영덕군수, 3번째 도전에 나선 오르는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 여기에 조주홍 전 경북도의원도 선거전에 뛰어들었다.문제는 국민이 힘 `공천`이다.국민의 힘 경선에서 누가 마지막 영덕 대첩 티켓을 움켜쥘지는 `승리의 여신`만 알 뿐이다. 현재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김광열 군수가 강세 상태다.6·3 지선 영덕군수 여론조사에서 김광열 군수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광열 출마예정자는 43.0%의 지지율을 보였다.2위는 이희진 전 군수, 3위는 조주홍 전 경북도의원이다.이 전 군수는 20.7%, 조 전 도의원은 20.2%를 차지했다.이 사실은 대경 타임스와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본부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25~26일 영덕군 거주 만 18세 이상 515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다. 김 군수는 여 존 조사에서 이희진 전 군수와 조주홍 전 경북도의원을 크게 앞질렀다.장성욱 전 문경부시장과 박병일 씨가 국민의 힘 경선을 두고 경쟁에 가세하고 있지만, 힘에 부친다.국민의 힘에 적을 두고 있는 출마예정자 5명 모두 원전 영덕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신규 원전유치를 위한 군민 여론조사(1400명 대상)를 지켜보고 있다. 여론조사는 9~13일까지다.김 군수는 사실상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으면 원자력발전소 유치를 본격화한다. 언론인 박병일 씨도 찬성 뜻을 보였다.그는 지난 11일 “원전 유치로 영덕경제를 살리겠다”라며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정문 앞에서 영덕군수 출마를 선언했다.같은 날 이희진 전 군수도 출마 선언에서 원전유치와 신재생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역 생존 전략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장성욱 전 문경부시장은 지금 영덕의 최우선 과제는 미래 먹거리 바로 원전이라고 했다. 그는 영덕 상가를 돌며 원전유치의 필요성을 담은 전단을 나눠주고 있다.조주홍 전 경북도의원은 영덕의 먹고사는 문제는 에너지 산업으로 해법을 찾아야 하므로 영덕에 신규 원전유치를 찬성하는 1인 시위를 했다.어쨌든 최근 `신규원전 유치`라는 대형 사업이 영덕 몫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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