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2026년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2월 20일(금)부터 3월 31일(화)까지 약 한 달간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로10길 25) 1층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9주년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진본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담은 핵심 기록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세계기록유산과 국가지정기록물 진본 유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지난 2017년 총 2,475건의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인류 공동의 기억으로 인정받았으며, 이후 2025년에 총 58건 62점이 국가기록원 국가지정기록물 제17호로 지정되며 국가적 차원의 소중한 기록유산임을 다시금 공인받았다. 이는 국난의 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하고 책임을 나눈 세계사적으로도 드문 기록유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특별전에는 세계기록유산 6점, 국가지정기록물 5점 등 총 11점의 진본 기록물이 전시된다. 해당 기록물에는 당시 시민들의 모금 활동, 참여 선언, 사회적 연대의 흔적이 생생히 담겨 있으며, 120여 년 전 선조들이 보여준 공동체 정신과 시민 주권의 가치를 오늘날 관람객에게 다시 환기시킨다.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이명식 상임대표는 “이번 진본 전시는 과거 우리의 조상들이 남긴 나눔과 실천의 기록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를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진본 기록물을 감상하며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시민주간을 기념하여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 정신의 정기가 서린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에서 관람객과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호국보훈 정신을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된 전시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9주년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진본 특별전」은 상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09:00부터 18:00까지이며, 토요일 및 일요일은 17:00까지로 1시간 단축하여 운영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및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완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