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전국 최초로 주거와 일자리를 결합한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센터 `이룸채`에 입주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남구 대명동에 있는 이룸채는 같은 건물에 거주하며 노인 일자리 공동체 사업단에 참가하는 주거 지원형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60세 이상 70세 이하이면서 배우자가 없는 무주택 1인 세대가 신청 대상이며 다른 구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세대는 4세대로 보증금 300만원, 월 임대료 15만원이 적용된다.
기본 2년 거주 후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는 시니어 일자리 공동체 사업단 `명덕빵앗간 Fresh`에 소속돼 샐러드류를 제조·판매하게 된다.
남구는 입주자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월 임대료에 해당하는 15만원 전액을 별도 적립해 퇴거 시 `자립축하금`으로 지원한다. 2년 거주 시 360만원, 4년 거주 시 7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평일 근무 시간 중 남구청 복지지원과(053-664-2525)로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입주자 4명과 예비 입주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룸채는 주거와 일자리, 돌봄을 동시에 해결하는 전국 최초 모델로 어르신을 단순한 돌봄 대상이 아닌 `일하는 신중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공동체 대안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안정된 집에서 일하며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