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열풍이 이어지면서 봄철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발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통증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에 생기는 통증 중 걷거나 달릴 때마다 발바닥이 찌릿하게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을 지지하는 족저 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누적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돼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족저근막은 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렸을 때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보행시 발의 움직임을 지탱하는 중요한 구조다. 이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가해지면 콜라겐 변성이 일어나고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성인의 뒤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 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8만9338명으로 최근 5년간 약 15.4% 증가했다.   여성 환자(16만1368명)가 남성(12만 7970명)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7만26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다. 경민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족저근막염 환자 증가는 러닝 등 운동 증가로 발 사용이 과도해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