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5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국내 최대 비료 생산업체 남해화학을 방문해 비료 원료 수급 동향과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주요 비료업체와 농협을 통해 재고를 점검한 결과 중동전쟁 여파에도 비료는 오는 7월까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비료 공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 보전 사업, 업계 원료구입자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농업인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과 작물, 재배면적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적정 비료 사용량을 안내받을 수 있는 ‘비료처방 활용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한시적으로 표준 비료사용처방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액비 무상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퇴·액비 활용도를 높이고, 친환경 농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송 장관은 "중동전쟁 상황에서 농업인에게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라며 "농업계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존의 과다시비 관행을 구조적으로 전환하고 농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비료 수급 안정과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