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명학교(교장 서혜연)는 4월 17일 대구광명학교 아트센터 및 교내에서 총동문회,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랑·빛·자유의 80년, 빛과 소리로 열어가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특수교육의 산실로 걸어온 대구광명학교 8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앞으로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80주년 기념식을 통해 시각장애 특수학교로서의 역사성과 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100년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학교의 발전 과정을 담은 기념 영상 시청 ▲학생들의 합창 공연 ▲총동창회 장학금 전달 ▲타임캡슐 퍼포먼스 진행으로 이어졌으며, 특별 제작한 개교 80주년 기념우표 액자를 배부하는 등 8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보탰다. 서혜연 교장은 “지난 80년 동안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해 헌신한 광명교육가족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미래경쟁력을 지닌 학교, 배움이 곧 나눔이 되는 따뜻한 리더를 기르는 학교, 시각장애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더 밝은 미래를 열어 주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광명학교는 1946년 시청각장애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대구맹아학원’으로 출발하였다. 광복 이후 설립된 최초의 사립특수학교로 대구 특수교육의 초석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특수교육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교육 공동체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각장애학생 교육의 전문성과 학교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