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중순 영해면 성내리에 있는 B횟집에서 H기자는 영덕군수에 출마한 조주홍 후보와 함께한 점심식사 자리에서 조 후보의 측근인 P기자로 부터 50만원이 담긴 돈봉투를 받은 사실확인서를 썼다.#A기자도 지방선거에 출마한 조주홍 후보와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조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P기자로 부터 30만원이 담긴 돈봉투를 수수한 사실이 있음을 양심에 따라 밝힌다는 사실확인서를 썼다.영덕정치권이 돈봉투 사건으로 폭풍전야다.지난 지방선거때 정치계를 발칵 뒤집은 금품살포가 또 터져 6·3 지선 국힘 영덕군수 후보 경선이 극혼란에 빠지고 있다. 불꽃처럼 활활 타오른 국민의힘 영덕군수 경선이 되레 `공천 후폭풍`에 휩싸인 모양새다. 지역 사회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김광열 예비후보가 조주홍 후보의 금권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 사실상 중앙당을 정조준하고 정면대응에 나섰다.선관위에 고발접수하면서 향후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사실상 `국민이 힘=당선` 공식이 성립되는 지역인 만큼 경선 직후 선거의 공정성, 후보의 도덕성 훼손 등으로 불러온 파문이 큰 만큼 중앙당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6월 영해면 성내리에 있는 B횟집에서 조후보가 언론인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측근을 통해 현금 50만원과 30만원을 각각 제공한 사실을 폭로했다.그는 이 사건은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을 위반한 행위로 중대한 형사 위반 사항으로 당헌·당규의 청렴 원칙과 부적격 기준에도 반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에 대한 심각한 민심 이반으로 직결될 수 있고 나아가 `공천 참사`라는 치명적인 프레임으로 작용,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광열 예비후보는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행위는 군민과 당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이번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것으로 판단 된다”며 당과 선관위의 엄정한 조사와 합리적인 결정을 촉구했다. 조주홍 후보이 과거 전력도 끄집어냈다.조 후보는 불과 5년 전 금권선거로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250만원의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조 후보가 "군수로 당선되고 동일한 금전 문제로 다시 법정에 오른다면 재선거로 영덕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광열 예비후보는 경선 직전의 밀실야합 단일화로 군민들의 의혹이 증폭, 그 의혹이 현실이 되는 상황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경북도당 공심위와 중앙당에서 합리적인 심사를 해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김 예비후보는 ‘금권부정경선’으로 의심되는 다른 사례와 증거를 확보, 추가 폭로전이 예상된다.국민의 힘 영덕군수 본선 직행표를 딴 조주홍 후보(당시 경북도의원)는 2020년 4·11 총선을 앞둔 2019년 4월 영덕에서 같은 당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총선을 앞두고 2020년 4월 3일과 4일 당시 미래통합당 영덕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같은 당 김희국 후보의 강구면 선거운동 과정에서 주민을 모으고 당원과 어민들의 식대 계산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으로부터 벌금 250만원을 선고 받고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공직선거법 제103조는 누구든지 선거기간 중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하거나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 안에서 향우회 등 집회 및 모임을 개최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조 후보는 2024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올라 정치에 재개하면서 국민의 힘 영덕군수 공천을 거머졌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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