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가 마련한 전교생이 참여하는 ‘꿈과 행복을 키우는 텃밭 가꾸기’ 활동이 으뜸이다.    병곡초는 2026학년도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 16명이 모두 참여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텃밭 가꾸기’ 차례표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학교 내 실습지 등 우수한 시설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 배움의 공간을 넓힌다.자연 친화적인 생태 체험과 나눔으로 공동체 의식을 더욱 높인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스스로 키우고 싶은 모종을 골라 텃밭에 심고 정성스럽게 물을 주며 가꾸어 왔다. 손이 많이 가는 순고르기 작업과 잡초 제거 작업 등을 스스로 해내며 식물이 자라나는 생명의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했다. 단순한 일회성 노작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시간을 긴밀히 연계·재구성,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실과 및 과학 수업 시간을 곁들여 식물의 생장 조건을 학습, 텃밭 구석 구석을 탐색하며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다양한 동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는 생생한 생태 관찰 수업을 했다.   긴 시간 학생들의 땀방울과 사랑으로 길러낸 여름 채소와 열매는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기쁘게 나눠 먹으며 수확의 성취감을 만끽했다.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성껏 순을 골라주고 보살핀 보람이 느껴져 아주 뿌듯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명태수 병곡초등학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모종을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수확물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체득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병곡초는 문화예술 체험, 진로 체험 등 소외 없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전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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